로블록스, 채팅 연령확인 의무화 한 달…DAU 45% 인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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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 채팅 연령확인 의무화 한 달…DAU 45% 인증 완료

이데일리 2026-02-09 12:39:34 신고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몰입형 게임·창작 플랫폼 로블록스가 채팅 기능 이용 시 연령 확인을 의무화한 지 약 한 달 만에 전 세계 일일 활성 사용자(DAU) 1억4400만명 중 45% 이상이 인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얼굴 기반 연령 추정 또는 신분증 인증을 통해 확보한 연령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동안 업계 표준으로 쓰이던 ‘사용자 자기신고(Self-reported) 연령’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연령에 맞는 소셜 기능과 콘텐츠 추천을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로블록스가 공개한 인증 완료 사용자 구성은 13세 미만 35%, 13~17세 38%, 18세 이상 27%다.

회사는 인증 사용자 풀이 커질수록 연령 데이터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이용자에게 보다 적합한 콘텐츠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는 연령 확인 의무화가 사용자 경험에 마찰을 만드는 만큼 단기적 역풍도 인정했다.



로블록스는 참여시간 성장에 ‘중간 한 자릿수’, 부킹 성장에 ‘낮은 한 자릿수’ 수준의 부정적 영향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대신 장기적으로는 안전·매너 강화와 개인화 고도화가 유기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무화 이후 첫 한 달 동안 제도 보완책도 내놨다. 부모가 자녀 대신 인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잘못 입력되는 사례 등을 고려해 ‘계정 설정’에서 1회에 한해 재인증할 수 있는 옵션을 도입했고, 보호자도 자녀 보호 기능(Parental Controls)을 통해 1회 수정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백그라운드에서 이용자 행동 패턴 등 다양한 신호를 분석해 프로필 연령과 실제 연령의 불일치 가능성을 상시 점검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추가 인증을 유도하는 방식의 ‘상시 연령 검증’도 운영 중이라고 했다.

소셜 기능은 ‘신뢰할 수 있는 인맥(Trusted Connections)’을 축으로 확장한다. 현재 13세 이상 이용자는 연령대와 무관하게 가족·지인 등을 채팅 상대에 추가할 수 있으며, 13세 미만 이용자에게도 부모·보호자 관리 하에 유사 기능을 순차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연령과 실력 기반 매칭을 포함해, 함께 플레이하고 대화할 상대를 찾는 매치메이킹 최적화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적 측면에서는 연령확인 의무화가 도입된 분기에도 성장 지표가 확대됐다.

로블록스는 2025년 4분기 매출 14억달러, 부킹 2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DAU는 1억4400만명, 참여시간은 350억 시간으로 제시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2025년 매출 49억달러, 부킹 68억달러를 제시하며 플랫폼 확장세를 강조했다.

2026년 가이던스로는 매출 60억1900만~62억9000만달러, 부킹 82억8200만~85억5300만달러 범위를 제시했다. 회사는 연령 확인을 기반으로 한 안전·소셜·추천 체계 고도화가 장기적으로 플랫폼 신뢰를 높이고, 더 폭넓은 연령층의 참여를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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