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치는 사실상 제로(0)" "비트코인 장기 하락장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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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치는 사실상 제로(0)" "비트코인 장기 하락장 진행 중"

위키트리 2026-02-09 09:42:00 신고

가상자산(디지털자산) 거래소 빗썸이 지난 6일 이벤트 보상 과정에서 비트코인(BTC) 총 62만 개를 잘못 지급한 사태가 벌어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8일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 삼성점. / 뉴스1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자 오랫동안 암호화폐를 비판해온 회의론자들이 일제히 비트코인의 가치와 기업들의 대규모 보유 전략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비트코인의 가치를 사실상 ‘제로(0)’에 가깝다고 평가했고, 금 투자자로 유명한 피터 시프는 “장기 하락장은 이미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9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FT의 제미마 켈리는 최근 칼럼에서 “비트코인은 여전히 약 6만9000달러(이후 7만달러로 수정)나 과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시세만큼 비트코인이 고평가돼 있다는 뜻이다. 적정 가치를 사실상 0에 가깝게 본다는 의미다. 켈리는 “비트코인은 태생적으로 바닥이 없는 자산”이라며 “이번 급락은 그동안 시장을 떠받쳐온 ‘더 큰 바보 이론’이 한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FT는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보유한 기업의 전략에도 날을 세웠다.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평균 매입 단가인 약 7만6000달러 아래로 가격이 내려가자, FT의 크레이그 코번은 ‘갈 곳 없는 긴 여정’이라는 제목의 기고에서 “경영진에게 남은 선택지는 주주 가치를 훼손하는 여러 경로뿐”이라고 했다. 그는 “5년 넘게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지만 투자 성과는 사실상 제자리”라며 투자 매력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표적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피터 시프도 같은 맥락의 주장을 내놨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비트코인을 보유한 스트래티지에 대해 “지난 5년간 비트코인에 54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지만 현재 기준으로는 손실 상태”라며 “앞으로의 손실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비트코인은 금 기준으로 보면 2021년 고점 대비 60% 가까이 하락해 장기 약세장에 있다”고 평가했다.

코인데스크는 이처럼 장기간 비트코인을 비판해온 인사들이 한목소리로 ‘승리 선언’에 나선 점에 주목했다. 시장이 과열된 국면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장면이라는 것이다. 코인데스크는 “강경한 회의론자들의 공개적인 공세는 종종 약세장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을 때 나타났다”고 전했다.

여기에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분위기 변화도 언급됐다. 한때 테더가 최대 5000억달러 기업가치로 150억~200억달러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최근에는 투자자들이 고평가를 이유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테더 측은 과도한 해석이라고 반박했지만, 투자 심리가 이전보다 위축됐다는 점은 분명하다는 평가다.

코인데스크는 “바닥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둘러싼 부정적 담론이 극대화되는 국면은 시장 흐름이 전환되기 직전에 자주 관찰됐다”며 “현재는 최소한 바닥을 형성하는 과정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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