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알테오젠[196170]은 월 1회 투여 비만치료제가 비임상 실험에서 일라이 릴리의 '레타트루타이드'와 유사한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9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초장기 지속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월 1회 투약하는 방식의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약력학 실험에서 비만 쥐 모델을 활용해 체중 감소 효과와 투약 중단 이후 체중의 재증가 양상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비교군이었던 레타트루타이드와 유사한 수준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고, 투약 중단 이후에도 급격한 체중 재증가가 완화되는 경향을 확인했다.
레타트루타이드는 식욕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인체 내 3가지 호르몬 수용체를 동시에 공략하는 약물로 주 1회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다.
앞서 알테오젠의 비만치료제는 동물 약동학 실험에서 긴 반감기를 보이며 약물 농도가 지속되는 것을 입증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새로운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비만치료제가 우수한 체중 감소 효능과 체중 유지에 유리한 특성을 보유했음을 시사하는 결과"라며 "향후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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