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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의 단백질 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해당 플랫폼은 기존 지속형 플랫폼 ‘넥스-P’(NexP)가 주 1회로 투약 간격을 늘린 것과 달리, 이를 월 1회로 확장한 기술이다.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는 주 1회 투약 치료제가 표준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차세대 신약후보들이 더 큰 체중 감소 효과와 투약 편의성 개선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그 중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개발 중인 주 1회 피하주사 제형인 레타트루타이드(retatrutide)는 임상시험에서 29%의 유의미한 체중 감소 결과를 선보이며 현재 시판 중인 위고비나 마운자로 대비 더 높은 체중 감소 효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알테오젠이 개발 사실을 공개한 월 1회 투약 비만치료제 후보는 동물 약동학(PK) 실험에서 긴 반감기를 보이며 약물 농도가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약력학(PD) 실험에서는 비만 쥐 모델을 활용해 체중 감소 효과와 투약 중단 이후 체중의 재증가(weight rebound) 양상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비교군이었던 레타트루타이드와 유사한 수준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투약 중단 이후에도 급격한 체중 재증가가 완화되는 경향을 확인했다.
주 1회 치료제가 주류인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월 1회 투약 주기가 제공하는 높은 환자 순응도와 이번에 확인한 우수한 약효 특성이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새로운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비만치료제가 우수한 체중 감소 효능과 체중 유지에 유리한 특성을 보유했음을 시사하는 결과”라며 “향후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기술수출 및 사업화 성과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토대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과 자체 개발을 병행하는 차세대 파이프라인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생산시설 내재화와 운영 역량 고도화를 통해 연구·개발·생산 전주기 역량 내재화를 추진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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