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방선거-인터뷰] 서정완 하남시장 출마예정자 "이재명 정부와 원팀으로 수도권 국가정원 빠르게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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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방선거-인터뷰] 서정완 하남시장 출마예정자 "이재명 정부와 원팀으로 수도권 국가정원 빠르게 완성"

폴리뉴스 2026-02-09 09:01:04 신고

서정완(55) 하남시장 출마예정자가 최근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민주 기자]
서정완(55) 하남시장 출마예정자가 최근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민주 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 정무수석실 산하 자치발전비서관실에서 근무하다 하남시장 출마를 위해 사직한 서정완(55) 하남시장 출마예정자는 이 대통령의 하남 지역 대선 1호 공약인 '수도권 국가정원 조성'을 실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와 원팀 체제로 가장 확실하고 빠르게 정책을 완성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서 출마예정자는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스터디룸에서 약 2시간 동안 첫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지방선거가 그의 첫 선출직 도전으로, 공식 출마 선언은 이달 말 진행할 예정이다.

약 20년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당직자로 활동해 온 그는 출마 배경에 대해 "정책을 만들고 선거를 치르며 보람도 컸지만, 현장의 책임자가 돼 직접 문제를 해결해 보고 싶다는 갈증이 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곁에서 많은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을 지켜보며 '내가 책임자가 된다면 다르게 풀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커졌다"고 했다.

전남 완도 출생인 서 출마예정자가 하남을 선택한 이유로는 미사리 일대의 자연환경을 꼽았다. 그는 "미사리 조정경기장을 중심으로 펼쳐진 자연환경에 압도됐다"며 "이토록 훌륭한 자산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는 점이 늘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공간을 시민의 쉼터이자 하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바꾸고 싶다는 열망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출마의 결정적 계기로는 이 대통령의 '하남 1호 공약'인 국가정원 지정을 들었다. 그는 "대통령의 의지를 가장 잘 알고, 하남의 자연 가치를 누구보다 아끼는 제가, 직접 발로 뛰어야만 이 거대한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청와대에서 국정을 조율하며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국가정원 조성과 관련해 그는 "우선 스타필드 뒤 당정뜰 수변공원 일대를 시작으로 지방정원을 조성하겠다"며 "하천부지가 아니기에 개발이 용이하다. 자연 파괴 없이 개발이 가능하고, 입장료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전문가 검증까지 마쳤다"고 했다. 이어 "향후 조정경기장을 이전하고 그 부지까지 확장해 세계적 규모의 국가정원을 완성하겠다"며 "인근 스타필드의 유동 인구를 자연스럽게 흡수해 하남의 새로운 문화·경제 거점으로 만들고, 제2의 판교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완 출마예정자가 지난 1월27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 [사진=서 출마예장자 측 제공]
서정완 출마예정자가 지난 1월27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 [사진=서 출마예장자 측 제공]

"청와대 네트워크로 숙원 사업 추진…중앙·지방·국회 모두 경험"

서 출마예정자는 중앙당과 청와대에서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추진력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중앙당 당직자와 청와대 행정관 시절을 거치며 쌓은 네트워크는 하남의 숙원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정원 지정과 지하철 조기 착공은 국토교통부·환경부·기획재정부를 동시에 설득해야 하는 고난도 과제"라며 "중앙 부처의 의사결정 구조를 꿰뚫고 있는 제가 시행착오 없이 국비를 확보하고 인허가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국회를 모두 경험한 점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그는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이후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로 활동하며 여러 차례 정권 교체를 경험했다"며 "여당과 야당 시절을 모두 거치며 정치의 흐름을 현장에서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충남도당 사무처장으로 선거를 지원한 뒤, 충남도청 정무보좌관으로 약 1년 10개월간 근무하며 지방 행정을 직접 경험했다"며 "이후 국회 정책연구위원(2급)으로 2년간 일하며 13개 상임위를 두루 거치며 입법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서정완 하남시장 출마예정자가 제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 후보 비서실에서 일하던 시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찍은 모습. [사진=서 출마예장자 측 제공]
서정완 하남시장 출마예정자가 제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 후보 비서실에서 일하던 시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찍은 모습. [사진=서 출마예장자 측 제공]

"李대통령 성남시장 시절부터 행정 역량 지켜보며 자신감 갖게 돼"

이 대통령과의 인연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당시 변호사이자 정당인이던 이 대통령이 중앙당 혁신과통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던 시기에 처음 인연을 맺었다고 했다. 이후 20대 대선에서 후보 비서실에서 일정 전반을 총괄했고, 선거운동 기간에는 유세본부 실무를 담당했다. 이 대통령이 당 대표를 지낼 당시에는 중앙당 평가감사국장을 맡았으며, 21대 대선에서는 선대위 총괄정책본부(이한주 본부장) 선임팀장으로 정책 분야를 지원했다. 지난해 정부 출범 이후에는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치며 보여준 행정가로서의 역량과 실천력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저 역시 하남시장에 도전해 하남 시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서정완(55) 하남시장 출마예정자가 최근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민주 기자]
서정완(55) 하남시장 출마예정자가 최근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민주 기자]

"출퇴근 전세버스 도입해 5분 배차…기업 유치해 제2 판교 만들 것"

서 출마예정자는 하남 교통 공약과 관련해서는 "취임 즉시 출퇴근 전세버스를 투입해 배차 간격을 5분대로 줄이고, 지하철 조기 착공과 중장기 철도망 구축을 병행하겠다"며 "대통령과 경기도지사, 하남시장이 모두 민주당인 원팀 체제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 유치 전략으로는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 판교 개발 모델을 언급했다. 서 출마예정자는 "이 대통령께서 성남시장 때 판교를 만들었다. 말 그대로 그냥 땅을 무상으로 줘서 기업들이 오게끔 만들었다"며 "하남에도 그런 땅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했던 그 패턴으로 교산 신도시를 중심으로 제2의 판교를 만들어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 소통 강화 방안으로는 '하남광장(가칭)' 구축을 제시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시민 제안에 시장이 직접 영상으로 답변하는 행동하는 소통을 정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시민의 요구가 즉각 정책이 되는 진정한 시민 주권 시대를 하남에서 열겠다"고 했다.

이현재 현 하남시장의 핵심 공약인 'K-스타월드'에 대해서는 "막대한 재원이 투입되는 사업임에도 구체적 재원 조달 방안이 부족하고, 자연 훼손 우려가 크다.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곳에 호텔을 짓겠다는 구상 또한 민간 투자를 끌어내기 어렵다"며 "결국 이용객 없는 유령 시설로 전락해 하남의 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하남시장 출마예정자인 서정완 전 청와대 행정관이 지난달 7일 균형성장 주요현안 당정청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서 출마예장자 측 제공] 
하남시장 출마예정자인 서정완 전 청와대 행정관이 지난달 7일 균형성장 주요현안 당정청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서 출마예장자 측 제공] 

한편 서정완 하남시장 출마예정자는 1971년 전남 완도 출생으로, 광주 송원고와 명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제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해 정치 활동을 시작했으며, 충남도당 사무처장, 충남도청 정무보좌관, 국회 정책연구위원(2급) 등을 지냈다. 20대 대선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 비서실 일정팀장과 유세본부 기획팀장을 맡았고, 중앙당 평가감사국장을 거쳐 21대 대선에서는 선대위 총괄정책본부 선임팀장으로 활동했다. 정부 출범 이후에는 청와대 정무수석실 산하 자치발전비서관실에서 근무했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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