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증권은 9일 테스(09561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일회성 요인 제거 시 큰 폭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전환 투자에 이어 신규 투자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하고 있으며, 빅테크의 시설투자비(CAPEX) 상향과 메모리 증설 사이클 장기화에 따른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테스
목표주가는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6% 상향 조정하고 글로벌 장비사의 멀티플 상향을 고려해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 20배를 적용하며 기존 6만2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SK증권에 따르면 테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73% 늘어난 1170억원, 52% 성장한 128억원이다. 시장 눈높이 대비 매출액은 상회한 반면, 영업이익은 하회했다.
국내 주요 고객사들의 메모리 전환 투자에 더해 신규 투자 셋업이 시작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자사주 관련 성과급 78억원 외 추가분이 반영돼 일회성 비용이 100억원을 넘어간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일회성 비용 제거 시 영업이익률은 20%을 상회하였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동사 성장의 중심 축이 디램 전환 투자였다면 올해는 전환 투자는 물론 신규 투자 효과까지 본격적으로 나타난다"며 "삼성전자 P4, SK 하이닉스 M15X 는 지난 3분기부 터 PO가 개시돼 지난해 4분기를 시작으로 올해 연중 셋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각 팹의 공간적인 제약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의 증설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으나. P5와 Y1의 그린 필드 투자 스케쥴 앞당겨지면서 내년 하반기부터 신규 투자는 또 한 번 속도를 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또한 "최근 메모리 투자가 1b, 1c의 선단 공정 중심으로 몰리면서 종횡비 이슈 해소를 위한 고부가 high-tem, ACL 장비 판매의 비중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점쳤다.
이 연구원은 "빅테크 업체의 CAPEX 상향은 기대 이상이다. 이에 메모리 증설 사이클의 장기화가 기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동사의 수혜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