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9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올해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에 따른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이진협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천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7% 증가해 시장 기대치(2천331억원)에 부합했다"며 "백화점과 할인점의 일회성 비용이 각각 약 300억원, 100억원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일회성 비용 제외 영업이익은 약 2천700억원에 육박했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는 내수 회복에 더해 외국인 매출이 늘고,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이 고성장한 영향이라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내수 외국인 인바운드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백화점의 수혜가 큰 상황"이라며 "올해 주목되는 상권은 명동과 부울경 지역으로, 회사는 해당 지역에서의 익스포저가 크기에 매출 성장의 탄력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한일령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방향키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전환되고 있는데, 2분기부터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전환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단체관광객의 직접적 수혜는 면세점이 볼 수 있는데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면세점을 끼고 있는 대형점의 낙수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했다.
이밖에 홈플러스 점포 폐점이 지난해 12월부터 본격화되면서 올해 1분기부터 반사효과가 확인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7천550억원으로 지난해(5천470억원)보다 38%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mylux@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