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뇌경색 판정 이후 달라진 마음가짐을 밝혔다.
8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는 '선우용여가 이병철 회장 앞에서도 당당했던 이유ㅣ지식인초대석 EP.99 (선우용여 2부)'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지식인사이드'에는 60년 차 배우 선우용여가 출연해 방청객들에게 후회가 남지 않는 삶을 사는 기준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선우용여와 마주한 MC 한석준은 과거 방송 촬영 중 뇌경색을 알게 됐을 당시의 이야기를 건넸다. 한석준은 "정확히 어떻게 되신 거냐"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선우용여는 "아침에 나오는데 8월이니까 '더운가 보다' 그런 느낌이었다. 그러고 방송국에 가서 녹화를 하는데, 오버랩을 쳐야 되는데 안 나오더라. 말이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안 나왔다"며 증상을 설명했다.
선우용여는 "그런데 경란이가 녹화를 멈추고 와서 '선생님 왜 그러세요?' 하더라. 그래서 '말이 잘 안 된다'고 하니, 경란이도 자기도 그걸 느꼈다더라. 내 말이 갑자기 어눌해졌다고 하더라"라며 방송 현장에 있던 사람들까지도 알아차렸을 정도로 눈에 띄었던 뇌경색 증상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선우용여는 "거기에 내과 선생님이 있었는데, 나보고 손을 들어 보라고 하길래 들었더니 한 손이 안 올라가고 떨어지더라. 그걸 보더니 '빨리 병원 가세요' 하더라. '녹화하고 간다'고 하니, '안 돼요!' 하더라"라며 당시의 심각성을 알렸다.
선우용여는 "병원에 가자마자 혈전 용해하는 걸 놓더라. 그러고 종이를 주고 잡으라고 하는데, 그게 안 잡히더라. 왼발, 왼손이 이상했다"며 뇌경색 판정 후 결국 입원까지 하며, 왼쪽 손, 발에 이상이 있었음을 설명했다.
선우용여는 "병원에 아픈 환자들이 많더라. 살기 위해서 아둥바둥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데, 내가 너무 내 몸을 혹사시켰다는 걸 그때 깨달았다. 애쓰는 환자들을 보니까 '저분들이 얼마나 고생하고 사시다가 저렇게 되셨구나' 싶었다. 그때부터 내 몸을 사랑하게 됐다"고 입원 후, 고통받는 환자들을 보며 마음가짐이 변화했음을 밝혔다.
이어 한석준은 "이후에 아팠던 그 순간들을 돌이켜보면서 깨달은 점이 있냐. 전과 후가 달라진다더라"라며 질문을 건넸다. 선우용여는 "그때까지는 '아무거나 먹어도 된다. 비타민 뭐가 필요하냐' 생각했다. 근데 지금은 좋은 거 먹어야 되고, 좋은 비타민 먹어야 된다"고 밝혔다.
선우용여는 "그래서 조식을 먹기 시작한 거다. 조식을 가면 내가 먹고 싶은 걸 다 찾아먹을 수 있다. 내가 혼자 쇼핑한다고 사 오면, 한 끼 먹으면 없어진다. 그럼 또 버려야 되니 조식을 먹는 게 낫겠다 싶었다"며 달라진 식습관을 고백했다.
사진= 유튜브 '지식인사이드'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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