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16명이 고수의 비밀 레시피 도출한 격"…이해민 의원이 본 앤트로픽의 '자율 개발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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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16명이 고수의 비밀 레시피 도출한 격"…이해민 의원이 본 앤트로픽의 '자율 개발 실험'

AI포스트 2026-02-08 23:57: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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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사진=이해민 의원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사진=이해민 의원실)

IT 전문가 이해민 의원이 앤트로픽의 자율 개발 실험을 ‘기술적 특이점’으로 규정하며,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블랙박스 기계어’의 탄생과 제도적 공백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AI포스트 핵심 요약

  • [AI 에이전트 팀의 자율 혁명] 앤트로픽 연구진이 16개의 '클로드' 인스턴스를 팀으로 묶어 투입한 결과, 2주 만에 10만 라인 분량의 C 컴파일러 완성. 현대 컴퓨팅의 상징인 리눅스 커널 빌드와 게임 '둠(Doom)' 실행까지 성공.
  • [인간 배제된 ‘셀프 디버깅’] 외부 인터넷 연결이 차단된 환경에서 AI끼리 작업 잠금(Lock)과 문서화를 거치며 스스로 오류를 수정. 단순 코드 생성을 넘어 시스템 설계와 검증까지 AI가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
  • [블랙박스 기계어의 공포] AI가 인간이 읽기 좋은 형식을 버리고 ‘효율적인 기계어’로만 소통할 경우 발생하는 투명성 문제 지적. “기술 속도를 못 따라가는 제도의 한계”를 짚으며 AI 결과물의 신뢰성을 담보할 입법 가이드라인의 시급성 강조.

앤트로픽(Anthropic)이 최근 공개한 '자율 에이전트 팀을 이용한 C 컴파일러 제작' 실험 결과가 전 세계 IT 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구글 출신의 IT 전문가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실험이 가져온 기술적 특이점과 그에 따른 입법적 위기감을 공유했다.

"신입 AI 셰프 16명의 반란…둠(Doom)까지 정복"

이 의원이 주목한 앤트로픽의 실험은 '에이전트 팀(Agent Teams)'이라는 새로운 협업 모델이다. 앤트로픽의 연구원 니콜라스 칼리니(Nicholas Carlini)는 16개의 '클로드(Claude) Opus 4.6' 인스턴스를 하나의 팀으로 구성해 자율적인 개발 루프에 투입했다.

그 결과, AI 팀은 약 2주 동안 2,000번의 세션을 거쳐 10만 라인 분량의 Rust 기반 C 컴파일러를 완성했다. 이 컴파일러는 현대 컴퓨팅의 근간인 리눅스(Linux) 6.9 커널을 빌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발자들 사이에서 성능의 척도로 통하는 게임 '둠(Doom)'까지 완벽히 실행해냈다. 

이 의원은 이를 두고 "신입 AI 셰프 16명이 모여 고수의 비밀 레시피를 순식간에 도출해낸 격"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인터넷도 없이 '클린 룸'에서 자율 디버깅"

이번 실험의 가장 놀라운 지점은 보안이 강화된 '클린 룸(Clean Room)' 환경, 즉 외부 인터넷 연결 없이 AI가 가진 지식만으로 결과물을 냈다는 것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잠금(Lock)' 기능을 활용해 작업 중복을 피하고, 실패한 접근 방식을 문서화하며 스스로 오류를 수정(Self-debugging)했다.

C언어와 SQL 파서 제작에 정통한 이 의원조차 "이 모든 게 그냥 한방에 해결됐다"며, AI가 이제 단순한 코드 한 줄 작성을 넘어 거대 시스템의 '설계와 검증' 단계를 완전히 장악했음을 인정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사진=이해민 의원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사진=이해민 의원실)

"기계어 블랙박스, 믿어도 되는가?"

이 의원은 기술적 성취 이면의 섬뜩한 미래를 경고했다. "에이전트들이 굳이 인간이 읽기 좋은(Human-readable) 코드를 유지할 이유가 있겠느냐"는 질문이다. 효율성만을 따지는 AI가 자기들만의 '기계 언어'로 소통하고 결과만 내놓는다면, 인간은 그 내부 과정을 들여다볼 수 없는 '블랙박스'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해민 의원은 "AI가 거짓을 그럴듯하게 말해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힌다면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라며, 기술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제도의 한계를 꼬집었다. '어떻게 만드는가'보다 'AI가 만든 이 결과물을 믿어도 되는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이해민 의원은 입법자로서 이번 현상을 "인간이 만든 거대한 유산을 AI가 학습한 후 재정의하는 과정"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 흐름이 소수 기업의 '독점'이나 예기치 못한 '위험'으로 번지지 않고 '보편적 편리함'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입법 고민을 심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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