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혼났습니다"…'팬과 언쟁→2군행' KIA 박정우가 '자숙의 시간' 통해 느낀 것 [아마미오시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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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혼났습니다"…'팬과 언쟁→2군행' KIA 박정우가 '자숙의 시간' 통해 느낀 것 [아마미오시마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6-02-08 18:57: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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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일본 아마미오시마,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의 1차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그 누구보다도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는 선수가 있다. 외야수 박정우가 그 주인공이다.

박정우는 8일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의 아마미카와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다기보다는 지난해 있었던 일 때문에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만큼 만회하기 위해서 좀 더 파이팅을 외치려고 한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1998년생 박정우는 역삼초-언북중-덕수고를 거쳐 2017년 2차 7라운드 64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2021년 1군에 데뷔했으며, 1군 통산 188경기 187타수 50안타 타율 0.267, 21타점, 출루율 0.366, 장타율 0.310을 기록했다.

특히 박정우는 2024년과 지난해 1군에서 많은 기회를 얻었다. 2025시즌에는 53경기 62타수 17안타 타율 0.274, 4타점, 출루율 0.400, 장타율 0.306을 기록했다. 하지만 불필요한 행동을 하면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박정우는 지난해 8월 2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대주자로 교체 출전했다. 팀이 10-11로 지고 있던 9회말 1사 만루에서 1루주자였던 박정우는 주루 실수를 범했다. 김태군의 좌익수 직선타 때 2루로 돌아오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당시 사령탑은 박정우의 큰 플레이에 대해 크게 비판하지 않았다. 박정우가 논란의 중심에 선 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벌어진 언쟁 때문이다. 21일 경기가 끝난 뒤 SNS에서 한 팬과 언쟁을 벌였고, 해당 팬의 개인 정보가 노출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많은 팬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 소식을 접했고, KIA 구단은 사실 확인에 나섰다.

박정우와 면담을 진행한 뒤 8월 23일 박정우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당시 KIA 관계자는 "박정우와 몇 차례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을 통해 사실 확인을 거쳤다. 박정우가 팬과 언쟁을 벌인 부분은 팩트"라며 "자숙 차원에서 박정우를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박정우는 "에이전트와 함께 팬분을 만나서 좋게 풀었다"며 "잔류군에서 지내면서 반성도 많이 했고 세상과 단절하면서 지냈던 것 같다. 부모님과 같이 지내는데, 아버지는 얼굴을 못 들고 다니겠다고 하시고 어머니께도 많이 혼났다. 욱하는 성질이 있어서 이제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겠다고 깨닫고 좀 더 차분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반성했다.

이어 "지난해에 너무 우울했다. 그런 일이 없었으면 1군에서 더 많은 경기에 나가고 나에 대한 평가가 더 좋아졌을 것"이라며 "사실 지금도 자다가 생각이 난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박정우는 "사고를 치지 않을 것이고, 우익수 자리가 많이 탐난다"며 "가을야구를 한번 해보니까 좋더라. 형들의 도움을 받아서 또 한번 그런 걸 해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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