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3점포 5개…프로농구 선두 LG, 정관장 잡고 선두 질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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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3점포 5개…프로농구 선두 LG, 정관장 잡고 선두 질주(종합)

연합뉴스 2026-02-08 18:35: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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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공동 2위 DB에 극적인 역전승…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 꺾고 4연패 탈출

좌측부터 유기상과 문유현 좌측부터 유기상과 문유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프로농구 선두 창원 LG가 안양 정관장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을 달리며 선두 독주 체제를 굳건히 했다.

LG는 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정관장을 77-69로 제압했다.

지난달 31일 현대모비스전 이후 4연승에 성공한 LG는 시즌 성적 28승 11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공동 2위인 정관장과 원주 DB(25승 14패)와의 격차를 3경기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이날은 리그 1, 2위 팀 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양 팀 모두 촘촘한 수비를 선보이며 서로의 득점을 억제해 1쿼터 4분까지 2-1에 그칠 정도로 저득점 양상이 이어졌다.

LG가 양준석과 유기상의 연속 외곽포로 먼저 주도권을 잡는 듯했으나 정관장이 6점을 몰아친 박지훈의 골 밑 돌파를 앞세워 17-16으로 1쿼터를 앞선 채 마쳤다.

프로농구 LG와 정관장의 경기 장면 프로농구 LG와 정관장의 경기 장면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는 전반 리바운드 싸움에서 21-14로 압도하고도 실책 10개를 쏟아내며 스스로 흐름을 끊었고, 결국 32-34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LG의 저력이 살아났다. 전반 내내 3점 슛 4개에 그쳤던 LG는 3쿼터에서만 외곽포 4방을 몰아치며 끈질기게 추격을 전개했다.

50-52로 뒤진 채 맞이한 운명의 4쿼터, 해결사는 '눈꽃 슈터' 유기상이었다.

유기상은 연속 외곽포로 60-59 역전을 끌어낸 데 이어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슛을 꽂아 넣어 68-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에 '베테랑' 허일영과 아셈 마레이가 착실히 점수를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반면 정관장은 경기 내내 침묵한 외곽포가 마지막까지 발목을 잡으며 안방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정관장은 3점 슛 20개를 던져 단 3개 성공에 그치는 등 성공률 15.0%의 극심한 난조를 보였다.

반면 LG는 '눈꽃 슈터' 유기상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22점을 몰아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골 밑에서는 아셈 마레이가 15점 22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며 제공권을 장악했고 허일영도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박지훈이 17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선 알바노 이선 알바노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는 서울 SK가 66-65로 DB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DB는 정관장과 공동 2위에 자리했고, 4위 SK는 24승 15패를 쌓아 2위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SK는 자밀 워니(13점)와 알빈 톨렌티노(17점)의 '쌍포'가 화력을 뿜으며 초반을 주도했다.

DB는 박인웅의 외곽포를 앞세워 맹추격했으나 SK가 36-35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DB의 외곽포가 폭발했다.

3쿼터에서만 3점 슛 5방을 몰아치며 전세를 뒤집은 DB는 58-53으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SK는 오재현이 순식간에 5연속 득점을 올리며 64-64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양 팀은 톱니바퀴 같은 수비벽에 막혀 약 4분 동안 단 1점도 올리지 못하는 빈공에 허덕였다.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은 경기 종료 1분 36초를 남기고 깨졌다.

DB의 알바노가 자유투로 1점을 추가해 리드를 잡았으나 워니가 골 밑 득점으로 응수해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직전, 알바노는 결정적인 수비 리바운드를 따낸 뒤 직접 공을 몰고 가며 회심의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뼈아픈 실책을 저지르며 승부를 뒤집을 기회를 날렸다.

SK는 이날 25점 6리바운드를 올린 톨렌티노와 2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워니의 '원투 펀치'를 앞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알바노는 20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막판까지 맹추격을 주도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턴오버에 빛바랬다.

양우혁 양우혁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4-65로 가뿐히 완파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14승 25패의 현대모비스는 8위를 유지했고, 7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11승 27패로 최하위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레이션 해먼즈가 21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조한진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19점 5리바운드로 승리를 쌍끌이했다.

가스공사는 베니 보트라이트(18점 6리바운드)와 신승민(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라건아가 약 23분 동안 2득점에 그치며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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