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리산드로는 부상 우려가 있음에도 장기적으로 맨유에 남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utddistrict'는 8일(이하 한국시간)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부상의 우려가 있는 선수지만, 맨유는 그를 꼭 남겨야 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7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2-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승점 44점으로 4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 한편, 3위 애스턴 빌라(승점 47)를 추격했다.
경기를 가른 시점은 전반 28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당한 때였다. 이후 전반전에는 브라이언 음뵈모, 후반전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각각 득점을 터뜨리며 맨유가 승리했다.
득점한 두 선수 외에 후방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가 있다. 리산드로다. 왼쪽 센터백으로 나선 리산드로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패스 성공 103회(94%), 터치 120회, 긴 패스 2회(67%)과 함께 리커버리 7회를 기록하면서 수비수임에도 뛰어난 볼 연결 능력과 수비력을 뽐냈다.
매체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utddistrict’는 “브루노가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보유한 최고의 선수이지만, 리산드로는 오늘 자신도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며 “이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여름에 무조건 남아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리산드로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능력을 여지없이 입증했지만, 이 활약이 장기적으로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당장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해 있었다. 2023-24시즌에는 리그에서만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27경기나 된다.
매체도 이 점을 짚었다. “리산드로의 재능은 의심받은 적이 없지만, 가장 큰 문제는 항상 출전 가능성이었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인 리산드로는 대부분의 출전 시간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세 차례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너무 많은 경기를 결장해야 했다”고 전했다.
더군다나 계약은 다음 시즌이 종료되는 시점에 만료되는데, 그럼에도 매체는 리산드로를 맨유에 남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utddistrict’는 “이번 여름에 리산드로를 판매할 논의가 있지만, 맨유가 선수들의 부상 부담을 훨씬 잘 관리하는 상황에서, 남겨야 할 자원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산드로는 리더이자 뛰어난 선수이며, 아직 커리어의 많은 부분이 남아 있다. 비론 시즌 동안 50경기를 뛰지 못하더라도, 그는 라커룸의 필수적인 존재이며,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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