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또”… 가축전염병, 주말 새 경기지역만 2건 추가 확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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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또”… 가축전염병, 주말 새 경기지역만 2건 추가 확진 ‘비상’

경기일보 2026-02-08 14:4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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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현장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일보DB

 

설 명절을 한 주 앞두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경기·인천을 중심으로 확산하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ASF의 경우 올해 발생 건수의 절반가량이 경기지역에 집중되면서 설 대목 수급 불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1천10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는 화성의 한 양돈농장에서 ASF가 확진됐다. 전날 포천 돼지농장에서 ASF가 양성 판정된 지 하루만으로, 올해 전국 ASF 발생 9건 중 4건(포천 2건, 안성·화성 각 1건)이 경기지역에 집중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경기지역에서 나타난 ASF 확진 사례가 총 5건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한 달여 만에 이미 ‘연간’ 발생 건수 수준에 도달한 셈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화성 ASF 확진 사례와 관련해 “발생 농장 등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일시이동중지 및 집중소독 등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방역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긴급지시했다.

 

고병원성 AI와 구제역도 상황은 비슷하다. 올겨울 국내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총 41건 가운데 경기에서만 9건(안성·평택 각 3건, 화성 2건, 파주 1건)이 확인되며 충남(9건)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 건수를 기록했다. 구제역의 경우 지난달 말 인천 강화의 소 농장에서 발생한 사례가 현재까지 국내 유일한 발병 사례다.

 

문제는 귀성객 이동과 축산물 출하량이 집중되는 설 연휴를 코앞에 두고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1월 말부터 2월 초는 농가 단위 최대 출하 성수기인데 살처분과 이동 제한이 지속될 경우 수급 지연과 사육 부담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축산물 수급 불안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에 착수했다. 우선 도축 일수 감소와 돼지고기 수요 증가 가능성에 대응해 방역 시설을 갖추고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농장을 대상으로 조기 출하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이는 ASF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출하 시점을 최대 일주일 앞당기는 조치로, 방역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수급 안정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다만 현재까지 가축전염병이 축산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달 들어 고병원성 AI로 살처분된 산란계는 104만여마리로, 전체 사육 마릿수 8천427만마리의 1.2%에 불과하다”며 “살처분된 돼지 또한 전체 사육 마릿수와 비교하면 1%를 넘지 않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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