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경기도 제3차 지역균형발전 성과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220억원 규모의 도비를 확보, 미래 먹거리 산업인 첨단 드론과 글로벌 관광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8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주관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심의 결과 ‘첨단 및 관광산업 인프라 확충’ 사업계획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도내 지역 간 격차 해소와 저발전 지역의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핵심 정책이다.
시는 그동안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왔으며 지난달 27일 열린 최종 심의에서 2개 주요 사업이 모두 통과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별로 보면 먼저 ‘K-AI 드론 시험평가인증 및 교육훈련 센터 인프라 구축’ 사업에 도비 110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드론 핵심 부품 국산화를 위한 시험·평가 시설과 민·군 겸용 교육훈련시설 조성이 골자다.
특히 국방부의 ‘50만 드론전사 양성 정책’과 연계해 경기 북부 최초의 민·군 상호운용성 평가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유치한 경기국방벤처센터와의 시너지를 통해 향후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과 드론봇 산업 생태계 육성의 전초기지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 분야에선 한탄강 수변공원 조성사업에 도비 110억원이 확보됐다.
시는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와 생태경관단지를 조성하고 기존 Y형 출렁다리와 연계한 복합 수변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자연 가치에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접목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상권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도비 확보가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시의 전략 산업이 경기도로부터 타당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선정은 포천의 미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양대 축으로 삼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