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병원 2033년까지 완공…지역에서도 모든 치료"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정신 전남대학교병원장은 8일 "새 병원 건립을 차질 없이 완료해 '수도권 원정진료' 없는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정 병원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새 병원은 국립대병원 최초의 본원 신축이라는 상징성에 더해 중증 응급 고난도 진료까지 맡는 지역 책임 의료 체계의 중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대병원이 '뉴 스마트 병원'으로 규정한 새 병원은 광주 동구 학동 현 부지와 전남대 의과대학·간호대학 부지 등 22만㎡에 1천70병상 규모로 2033년 완공 예정이다.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해 올해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내년에는 설계에 착수하고, 2029년 착공 계획이다.
정 병원장은 "7대 전문질환센터를 중심으로 특화 진료 체계를 새 병원에 구축하겠다"며 "여러 분야 전문의가 동시에 참여하는 환자 중심 진료, 연구와 진료의 통합,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진료 등을 강화해 중증·희귀·고난도 질환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의정 갈등 정국을 통과해온 취임 2년의 소회로는 "유례없는 진통과 변화의 파고 속에서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긴장의 연속이었다"며 "자리를 지키며 응급실과 중환자실의 불을 밝혀준 이들의 헌신 덕분에 호남권 의료 안전망의 보루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은 임기의 포부로는 "스마트 의료 인프라와 고난도 중증질환 전문 인력을 대폭 보강해 진료의 질적 수준을 수도권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정 병원장은 "화순 암, 빛고을 노인질환 등 분원별 전문화 전략과 치과 및 어린이 병원의 유기적인 연결로 지역 안에서 모든 치료를 끝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hs@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