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권민아가 피부 레이저 시술 후 화상 피해를 입었다며 부작용을 호소했다.
권민아는 8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1월 말부터 2월까지 좋은 일들도 약속이 많았기에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수면 리프팅 레이저를 받았다. 눈을 떴을 때 살이 찢어지는 고통이 들어 울다가 거울을 보니 피부가 화상으로 인해 뜯겨지고 진물과 물집이 나 있었다”면서 목과 볼 부분에 화상 피해가 발생한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절망적이었다. 원장님은 시술 과정에서 아무 일도 없었다고 했다. 원인은 팁 불량 밖에 없다고 해서 확인을 안 한 거냐고 하니 팁이 불량이면 아예 작동이 안 된다고 했다. 그럼 원인이 뭔가”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한 달에 한 번 씩 주기적으로 오던 의원이다. 지난달부터는 수면 동의서, 시술 안내 동의서, 사진 여부도 묻지 않았다. 시술 전 피부 진료나 진단을 받은 적도 없다. 심지어 매번 다른 시술을 했기 때문에 이번 기계에 대한 효과, 부작용 등의 동의를 받지 않았다. 의료법 위반을 하지 않았다고 하시니 안 한 거겠지만 나도 모른다”며 병원 측의 대응을 전했다.
권민아는 또 “이 일로 인해 공황발작이 찾아오고, 결국 어머니에게 얼굴 상태를 들켰는데 눈물을 흘리셨다. 속상했다”며 “일정을 미루거나 취소하느라 사과를 하다 보니 나 역시 눈물이 났다. 나도 정말 열심히 일하고 싶었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고백했다. 아울러 “화상 치료와 흉터 치료가 언제 끝날지, 흉이 남을지 아닐지 아직은 아무것도 모른다. 다만, 이 많은 기회들을 놓쳐야 하는 게 너무 속상하다. 나도 내 인생이 왜 이렇게 흘러가는지 모르겠다. 태어난 게 죄인가”라고 거듭 토해냈다.
끝으로 그는 “진단명은 심재성 2도 화상이다. 4년 넘게 진행중인 사건도 나는 피해자. 이번에도 나는 피해자 신분. 이쯤 되니 솔직히 가해자가 부러워진다. 우리나라 법은 가해자의 인격도 피해자으 인격만큼 생각해주니 좋을 듯”이라고 적으며 답답한 마음을 엿보게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예쁜 얼굴에 상처가 난 것도 안타깝지만 얼마나 아플지, 흉 없이 쾌차하길 바란다” “잘 이겨내주길” “꼭 흉 지지 않고 완치되길 바라겠다” 등의 응원을 보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권민아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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