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밀라노, 권동환 기자) "머라이어 캐리는 이탈리아 혼혈인가?"
세계적인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등장한 것을 두고 시청자들이 의문을 제기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진행했다.
개회식에 앞서 머라이어 캐리가 등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화제를 일으켰다. 개회식과 캐리를 보기 위해 유서 깊은 축구장 산시로는에 6만 명에 달하는 팬들로 가득 찼다.
개회식이 시작되고 캐리는 화려한 흰색 드레스와 퍼 코드를 입은 채로 무대에 등장해 관중석에 있던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캐리가 착용한 장신구는 그의 명성만큼이나 화려했다. 캐리 목에 걸려 있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비롯해 귀걸이 등이 총 306캐럿, 1500만 달러(약 21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많은 환호를 받으며 무대 위에 등장한캐리는 이탈리아의 국민가수 도메니코 모두뇨의 대표곡 '넬 블루, 디핀토 디 블루'를 먼저 불렀다. '볼라레'(Volare)라는 후렴구로 알려진 곡이다.
이어 자신의 히트곡 '낫싱 이즈 임파서블'를 끝으로 순서를 마무리했는데, 공연 직후 수많은 시청자들과 언론이 캐리의 공연 태도에 의혹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문제 삼은 건 립싱크이다. 캐리의 입 모양과 노래가 맞지 않아 캐리가 노래를 부르는 시늉만 하고, 미리 녹음된 노래를 튼 것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시청자들은 머라이어 캐리가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동계 올림픽 개회식에서 립싱크를 했다는 의혹에 분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도 "많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자들DL 캐리가 립싱크를 한 것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라며 "캐리의 얼굴 표정이 거의 없고 특유의 창법을 소화하는 데 노력이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시청자는 "머라이어 캐리는 누가 봐도 립싱크를 하고 있었다. 조금도 숨기려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괜찮았던 개막식을 망쳐버렸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일부 팬들은 미국 출신인 캐리가 밀라노 올림픽 개회식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사실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 'AOL'은 "머라이어 캐리의 올림픽 개막식 공연이 '재앙적'이라는 혹평을 받는 가운데, 시청자들은 그녀가 이탈리아인인지 의문을 제기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SNS에서 여러 네티즌들은 머라이어 캐리의 참여 이유와 뉴욕 헌팅턴 출신의 그녀가 왜 개회식 가수로 선정됐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라며 "또한 일부는 그녀가 특유의 창법을 내는 데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립싱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팬들은 SNS에서 "머라이어 캐리는 이탈리아 혼혈인가? 미국 가수가 왜 거기에 있는지 잘 모르겠다. 혹시 이탈리아에서 엄청 인기 있는 건가?", "보통 개최국은 자국 출신만 기용한다"라며 지적을 쏟아냈다.
한편, 이번 개회식은 캐리 외에도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여가수 라우라 파우시니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공연에 나서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대한민국 선수단은 입장 때 이탈리아어로 한국을 뜻하는 'Corea'의 알파벳 순서에 따라 92개국 중 22번째로 입장했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 출전하는 차준환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에 나서는 박지우가 기수를 맡았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열정과 포용, 연대의 의미를 담은 '잇츠 유어 바이브'(IT's Your Vibe) 슬로건을 내걸고, 92개국, 3500여 명의 선수들이 22일까지 17일 동안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총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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