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과 가치관 차이로 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외모가 완벽한 이상형이었다는 이유로 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한 남성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 "대화 한 마디 안 통해도 예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미화되는 기억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외적 이상형이던 전여친이 안 잊혀져'라는 제목의 고민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과거 전 여자친구에 대해 "외적으로 완벽한 이상형이었지만 성향, 취미, 가치관 등 맞는 게 하나도 없어 카페에 가면 정적이 흐를 정도였다"고 회상했습니다.
서로가 너무 힘들어 내린 이별이었기에 당시에는 최선의 선택이라 믿었으나, 이별 후 3달이 지난 지금 A씨는 심각한 후폭풍을 겪고 있습니다. 그는 "시간이 지나니 안 맞았던 기억은 미화되고 얼굴만 기억에 남는다"며 "내가 더 노력했으면 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든다"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 "새 인연 나타나도 눈만 높아져"… 이상형의 늪에 빠진 남자의 딜레마
문제는 이러한 과거의 기억이 현재의 새로운 만남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소개팅을 나간 A씨는 대화도 잘 통하고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상대방으로부터 애프터 신청까지 받았으나, 문득문득 떠오르는 전 여자친구의 잔상 때문에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A씨는 "소개팅 상대분도 호감상이지만, 전 여자친구 때문에 괜히 눈만 높아져서 힘들다"며 "언제쯤이면 이 기억이 잊혀질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굴은 3개월이지만 성격은 평생이다", "결국 다시 만나도 똑같은 이유로 헤어질 것", "새로운 사람에게 집중하는 것이 예의"라며 따끔한 충고와 위로를 동시에 건넸습니다.
외모라는 강력한 매력이 남긴 잔상은 이별 후에도 긴 여운을 남기지만, 전문가들은 감정적 미화보다 이별의 실질적인 원인을 냉정하게 돌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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