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진 의원./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이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앞두고 양적 확대를 넘어 관광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는 정책 제언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최영진 의원(사하구2)은 6일 열린 제3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 관광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돌파와 관광 지출액 전국 최고 증가율이라는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지속 가능한 관광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질적 도약을 위한 3대 과제로 환대 문화 확산, 부산형 콘텐츠 개발, 공정한 가격 질서 확립을 제시했다.
그는 친절과 환대가 도시 이미지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며, 프랑스와 일본의 사례를 본받아 부산 특유의 정과 환대 문화를 체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관광 콘텐츠 개발에 대해 행정 중심의 일방적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을 잘 아는 기획자와 마케터를 발굴·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매년 반복되는 바가지 요금 문제를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하며, 민관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공정한 가격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영진 의원은 "다가올 500만 시대는 단순한 숫자의 성취가 아니라 환대와 콘텐츠, 공정한 가격이 갖춰질 때 완성된다"며 "부산 관광이 양에서 질로 도약할 수 있도록 부산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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