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김준호가 루머에 입을 열었다.
7일 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개그맨 김준호, 심형래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김주하는 김준호에게 “프러포즈부터 결혼식, 신혼 생활까지 모두 공개됐다”며 “방송을 위한 결혼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준호는 잠시 웃더니 “일부는 인정한다”고 말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김준호는 “김지민과 10여 년간 선후배로 지내다 자연스럽게 마음이 이어져 결혼했다”며 단순한 설정이나 연출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김준호는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 같은 프로그램은 리얼 버라이어티다. 내 일상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건데, 그 일상이 곧 지민이를 사랑하는 거였다”며 “그 모습이 계속 나오다 보니 보는 분들 입장에선 피로하게 느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하는 “듣고 있자니 갑자기 짜증이 확 나려고 한다”고 발끈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성형 수술 이야기도 나왔다. 최근 심형래는 안면거상 수술 후 붕대를 감고 부은 얼굴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심형래는 “유튜브에서 캐릭터 ‘영구’를 다시 선보이기 위해 두 차례 안면거상술을 받았다”며 “아무리 옛날 분장을 해도 영구 얼굴이 안 나오더라. 영구는 팔자주름이 없고 얼굴이 팽팽해야 한다”고 수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수술이) 목주름이고 뭐고 다 없애주더라”며 주름 없는 팽팽한 목을 자랑했다.
그러자 김준호도 “나는 안검하수 수술을 했다”며 깜짝 발언을 내놨다. 김준호는 “코미디 연기를 하면 얼굴을 많이 쓰니까 주름이 빨리 생긴다”며 “원래 없던 쌍꺼풀이 어느 순간 생겼고 지금보다 더 진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얼굴 개인기를 하다 보니 눈에 피로감이 쌓이면서 주글주글해졌다”며 “눈썹 지방제거는 10년 전에 했고, 안검하수는 살짝 당겼다”고 전했다.
김준호는 영화 제작에 대한 의지로 드러냈다. 그는 “초창기 신인 때 (영화 제작) 생각이 있었다”며 “아직 10% 이상 생각이 있다. 진지한 코미디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이에 심형래는 “웬만하면 하지마”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래는 앞서 영화 ‘용가리’, ‘디 워’를 연출했다가 혹평 속에 개인 파산을 신청한 바 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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