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프리미어리그 9위 풀럼과 10위 에버턴이 유럽 대항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맞붙는다. 승점과 골득실까지 같은 두 팀은 이번 주말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맨유전 인저리타임 실점으로 아쉬운 1-2 패배를 당했지만 마르코 실바 감독 체제의 풀럼은 여전히 견고하다. 6위 리버풀과 승점 5점 차이며 홈 7승2무3패(21득점 14실점)의 강력한 안방 강세를 자랑한다. 최근 원정 2연패(리즈, 맨유)를 당했지만 모두 추가시간 실점이었고 홈에서는 5경기 무패(4승) 행진 중이다. 맨시티에서 영입한 오스카 밥의 데뷔 가능성이 높으며 사샤 루키치와 호드리구 무니즈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실바 감독의 재계약 이슈 속에서도 선수단은 끈끈한 조직력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에버턴은 브라이튼 원정 극장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최근 공식전 6경기 1승에 그쳤지만 4무(FA컵 승부차기 패 포함)를 기록하며 쉽게 지지 않는 팀 컬러를 보여준다. 원정 5승3무4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최근 리그 원정 8경기 중 단 1패(첼시전)만 허용했다. 잭 그릴리쉬 시즌 아웃 악재 속에 비탈리 미콜렌코의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이적시장 마감 직전 영입한 타이릭 조지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최근 크레이븐 코티지 원정 4경기 무패(2승2무)로 자신감도 충만하다.
풀럼은 홈에서 자신감 넘치는 공격 전개를 펼치지만, 에버턴은 끈질긴 수비와 역습으로 원정에서 재미를 봤다. 선제골이 승부를 가를 열쇠가 될 전망이며 경기 막판 집중력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전력 차가 거의 없는 데칼코마니 매치업에서 풀럼은 홈 강세를, 에버턴은 최근 맞대결 우위(홈 2-0 승, 원정 4경기 무패)를 앞세운다. 두 팀 모두 유럽 대항전 경쟁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지만, 최근 8번의 맞대결 중 4번이 무승부였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팽팽한 접전 끝에 1-1 무승부로 승점을 나눠 가질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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