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중국, 美 대만 무기 판매 시 4월 트럼프 방중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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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중국, 美 대만 무기 판매 시 4월 트럼프 방중 차질 우려”

이데일리 2026-02-07 08: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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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중국이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가 오는 4월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30일 부산 김해 국제공항 김해공군기지에서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AFP)


FT에 따르면 미국은 패트리엇 미사일을 포함한 대규모 무기 판매 패키지를 대만에 승인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중국은 비공식 경로를 통해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2월 공개한 111억달러 규모의 대만 무기 판매에 이어, 4개 무기 체계로 구성된 추가 패키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4월 정상회담을 앞두고 해당 무기 판매가 방중을 무산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시 주석은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도 대만 무기 판매 문제를 거론하며, 미국이 이 사안을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밝혔다.

라이언 해스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은 “중국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만 무기 판매와 같은 민감한 사안을 지렛대로 미국을 압박해 왔다”며 “이번 경고는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수위와 공개성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이번 무기 판매 패키지 규모는 최대 2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최종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미 행정부 일각에서는 중국이 실제로 방중을 취소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의 자위 능력 유지를 위해 무기를 판매할 의무가 있다.

FT는 이번 무기 판매가 대만 의회 내 국방 예산 승인 지연과도 맞물려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예산 배정 전에 무기 판매를 공개해 야권의 반대를 무력화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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