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매과이어의 맨유 사랑은 정말 진심이다.
아프리카 매체 ‘풋 아프리카’는 7일(한국시간) “해리 매과이어는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는 미래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 매과이어는 구단이 기회를 준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은퇴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매과이어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헐 시티, 레스터 시티를 거쳐 2019-20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은 이래로 현재까지 맨유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센터백 자원이다. 이적 직후부터 핵심으로 활약했는데, 한때는 잦은 수비 실책과 느린 속도로 강도 높은 비판을 받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는 매과이어의 이름을 놀리는 조로 부르며 그의 실책 영상을 올릴 정도였다.
비판을 털고 일어났다. 지난 시즌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결승에 진출함에 있어 큰 역할을 해냈다. 특히 8강전 2차전에서 패색이 짙었던 경기를 뒤집는 극장 역전골을 넣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 3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며 든든한 수비와 함께 팀의 3연승에 일조하고 있다.
맨유와의 계약이 이번 여름에 종료되는데, 상황은 구단과 매과이어의 이별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영국 ‘더 선’은 “지난 1월, 맨유는 매과이어를 2026년 6월까지 머물게 하기 위해 계약을 1년 연장했지만, 이번 해에는 상황이 다르다”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구단에 남고 싶은 것으로 보인다. ‘풋 아프리카’는 “매과이어는 맨유에서의 시간을 연장하기 위해 상당한 임금 삭감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비판과 자신감 상실로 가득 찼던 힘든 시기를 겪은 후, 매과이어는 이제 어느 때보다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이런 정신력은 맨유에서 자신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는 데 도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