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주는 올해 들어 약 48% 상승했는데, 이는 강력한 트럭 판매와 사상 최대 수준의 하이브리드 수요, 개선된 수익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전기차(EV) 부문의 손실과 실행 리스크를 이유로 일부 증권가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미 상당한 호재가 주가에 반영된 만큼,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보다 분명한 수익성 개선 신호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6일(현지간) 벤징가에 따르면 월가는 포드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 0.1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4%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436억 달러로 전망되며, 전년 대비 9.5% 감소가 예상된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알렉산더 포터 파이퍼샌들러 애널리스트는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16달러를 유지했다. 그는 품질 개선에 따른 보증 비용 감소가 2026년 실적의 핵심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품질이 안정될 경우 최대 28억 달러의 영업이익 개선, EPS 기준으로는 0.54달러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포드의 고마진 사업부인 ‘포드 프로’의 견조한 흐름과 함께 전기차 손실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며 포드를 “2026년 최선호주”로 꼽았다.
최근 3개월 기준 월가의 투자의견은 매수 2건, 보유 9건, 매도 2건으로, 전반적인 컨센서스는 보유다. 평균 목표주가는 11.4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8%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시장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비용 구조 개선과 전기차 부문 손실 축소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가이던스가 제시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현지시간 오후 12시 34분 포드 주가는 0.11% 상승한 13.74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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