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례 없는 '페니스 게이트'가 발생해 화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6일(한국시간) "올림픽 '페니스 게이트', 왜 성기에 산성 물질을 주입하는가?"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7일 막을 여는 밀라노 올림픽에 앞서 일부 스키점프 선수들이 기록 향상을 위해 성기에 히알루론산을 주입했다는 의혹이 등장했다.
일명 '페니스 게이트'로 불리는 이 사건은 독일 유력지 '빌트'가 최초 보도했다. 빌트는 "선수들이 경기복 사이즈 측정 시 시스템을 속이기 위해 성기에 산성 물질을 주입했다"라며 "이는 선수들이 공기 역학적 이점을 얻는 걸 막기 위해 엄격하게 규제되는 사항이다"라고 전했다.
매 시즌 시작 전에 스키 점프 선수들은 3D 신체 스캐너를 사용하여 신체 치수를 측정하는데, 이때 신축성이 좋고 몸에 꼭 맞는 속옷만 착용해야 한다.
올림픽을 앞두고 몇몇 남자 선수들이 성기에 히알루론산을 주입해 성기 크기를 키워 신체 치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발생했는데, 놀랍게도 성기 확대가 스키 점프 선수들의 기록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디킨 대학교 운동영양학과의 댄 드와이어 부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슈트의 전체적인 크기가 점프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양력 발생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슈트의 치수는 엄격하게 규제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약간 더 큰 스키복은 표면적이 넓어져 약간의 추가 양력을 발생시킬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의 산드로 페르틸레 스키점프 레이스 디렉터도 "슈트의 1cm라도 더 크면 큰 차이가 난다. 슈트의 표면적이 5%만 커져도 더 멀리 날아간다"라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해당 문제를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WADA는 남자 스키점프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성기에 주사를 놓는다는 증거가 드러날 경우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리비에 니글리 WADA 사무총장은 "스키 점프의 세부 사항이나 그것이 경기력 향상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라면서 "만약 어떤 문제가 불거진다면, 우리는 이를 살펴보고 도핑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할 거다. 우리는 도핑 이외의 경기력 향상 수단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뇨기과 전문의 에릭 청 교수는 스키 점프 선수들이 기록 증가를 위해 성기에 산성 물질을 주입하는 행위는 단기적으로, 장기적으로나 매우 위험한 행위라고 경고했다.
그는 "히알루론산을 음경에 주입하면 둘레가 커지겠지만, 상당한 양의 히알루론산을 주입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사 기술이 미숙하거나 용량이 잘못되면 음경 통증, 외형 변형, 기형, 감염, 염증, 감각 변화 및 성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라며 "드물게 감염이 확산돼 조직 괴사 및 음경 소실로 이어질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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