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복귀는 아직까지도 불투명하다.
영국 ‘메트로’는 5일(한국시간)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더 리흐트의 장기 결장이 점점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맨유에 입성한 더 리흐트. 아약스,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에서 활약했던 ‘클래스’는 여전했다. 곧바로 주전 센터백을 맡으며 공식전 42경기 2골을 기록,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올 시즌도 변함없는 주전이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해리 매과이어의 부상, 레니 요로의 아쉬운 경기력이 이어진 가운데 흔들림 없는 수비를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11월 30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입은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큰 부상이 아니라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예상보다 회복세가 더디다. 벌써 두 달 넘게 이탈하며 12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부상 전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점에서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더 리흐트는 팰리스전까지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고, 이번 시즌 공중볼 경합 승리 횟수에서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복귀 시점을 알 수 없다는 점이 더 문제다. 매체는 “허리 부상은 본질적으로 예측이 어려운 부상이라는 점이 우려를 키우고 있다. 과거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도 이 부상으로 3개월 결장했고 그 여파로 아스널이 우승 경쟁에 탄력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물론 더 리흐트가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는 증거는 없지만, 허리 부상은 특성상 원인과 회복 기간을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현재 수비진이 어느 정도 안정 궤도에 들어섰다. 더 리흐트가 자리를 비운 사이 리산드로와 매과이어가 복귀해 주전을 장악했고 신예 에이든 헤븐도 꽤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쓰리백을 사용했던 루벤 아모림과 달리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은 포백을 가동해 단 두 명의 센터백만 운용 중인 상황. 아모림 시절에 비하면 뛸 수 있는 센터백 자리가 줄어들었다. 더 리흐트가 주전 자리를 되찾으려면 다시 한 번 경쟁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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