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흙수저'라고 지칭하면서도 불과 27살의 나이에 2억 원이라는 거금을 모은 한 여성 직장인의 눈물겨운 절약 비법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 "외식 욕구 0에 수렴"… 회사 인프라 200% 활용하는 생존 전략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흙수저녀로 살아남기'라는 제목으로 삼성전자에 재직 중인 A씨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A씨는 27살에 2억 원을 모을 수 있었던 핵심 비결로 '철저한 회사 생활 활용'을 꼽았습니다.
그녀의 첫 번째 원칙은 '식비 안 쓰기'입니다. 회사에서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해결하고 부족한 간식은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활용해 단백질 음료나 라면 등을 챙겨 옵니다. 특히 소고기나 양고기가 메뉴로 나오는 회식에는 반드시 참석해 폭식함으로써 평소 외식 욕구를 완전히 잠재운다고 밝혔습니다.
➤ "주말 일당 20만 원"…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 철저히 봉쇄
A씨는 단순히 아끼는 것을 넘어 추가 수익 창출과 고정비 지출 차단에도 집요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주말에는 매달 1~2번씩 특근에 참여해 공부나 음악 감상을 병행하며 하루 일당 20만 원을 챙깁니다. 샤워는 매일 회사 헬스장에서 해결해 수도세와 세면용품 비용을 아끼고, 심지어 보조배터리 충전조차 회사에서 수행합니다.
유지비와 기름값이 드는 자동차 구매는 아예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등 교통비까지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A씨는 "성과급 덕분이라는 말은 사절한다"며 본인의 노력이 일궈낸 결과임을 강조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정도로 독하게 살아야 2억을 모으는구나", "회사가 집이자 삶의 터전 그 자체다", "절약의 끝판왕을 본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재무 전문가들은 "단기간에 큰 자산을 모으기 위해서는 지출 통제가 필수적이지만, 지나친 절약이 건강이나 인간관계에 미칠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젊은 층의 자산 형성 의지가 투영된 이례적인 사례"라고 평했습니다.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자신만의 극단적인 생존 방식을 선택한 A씨의 사연은 고물가 시대 속 청년들의 고군분투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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