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필립모리스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1.70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는 전년 동기 주당 1.55달러 대비 약 9.7% 증가한 수치로, 수익성 개선 흐름은 유지됐다는 평가다.
반면 매출은 103억6000만 달러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인 103억8000만 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다만 매출 자체는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업 부문별로는 아이코스(IQOS), 진(ZYN), 비브(VEEV) 등 비연소 제품군에서 견조한 매출 증가가 확인됐다. 필립모리스는 비연소 사업을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있으며, 해당 부문은 전통적인 연소형 담배 대비 높은 성장성과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 기대를 받고 있다. 동시에 연소형 제품 부문에서도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실적을 뒷받침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매출이 기대치에 못 미친 점이 부담 요인이지만, 비연소 제품 중심의 사업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주가를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단기 실적 변동성보다는 중장기 성장 전략에 보다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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