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백화점 면세 매출 다시 감소…중국 관광객 급감에 소매업 압박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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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백화점 면세 매출 다시 감소…중국 관광객 급감에 소매업 압박 지속

뉴스비전미디어 2026-02-06 23:52: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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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일본 주요 백화점들의 면세 매출이 올해 1월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일 간 긴장 관계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중국 관광객 감소가 일본 소매업 전반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 뉴스가 2월 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다카시마야는 중국 관광객 감소의 영향으로 1월 면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내국인을 포함한 동일 매장 매출은 7.4%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J.프런트리테일링은 다이마루와 마쓰자카야 백화점의 면세 매출이 약 17%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 증가율이 0.7%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H2O리테일링 역시 1월 중국인 고객 매출이 약 60% 급감하며 전체 매출 증가율이 4.2%로 둔화됐다.

미쓰코시 이세탄 홀딩스는 지난해 12월 국내 매장의 면세 매출이 15% 감소해 총매출 증가율이 2.1%에 머물렀다고 보고했다. 마쓰야 또한 중국 고객 감소로 인해 지난달 긴자 플래그십 스토어의 면세 매출이 약 16% 줄었다고 밝혔다.

중국 관광객은 코로나19 이후 일본 경제 회복의 핵심 축으로 평가돼 왔다. 2025년 중국 관광객은 일본 관광 수입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9조6천억 엔(약 619억 달러)을 기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대만 관련 발언 이후 양국 관계가 악화되면서 중국 관광 수요가 급감했고, 이는 일본 경제가 중국에 과도하게 의존해 왔다는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중국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45% 급감해 약 33만 명에 그쳤다. 다만 2025년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는 사상 처음으로 4천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네코 야스유키 일본 국토교통대신은 지난 1월 “중국 관광객 감소분을 다른 국가에서 유입된 관광객 증가가 일정 부분 상쇄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연간 입국 관광객 6천만 명 유치와 관광 수입 15조 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 관광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관광객 출신 국가와 소비 구조의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2030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1인당 소비액을 25만 엔으로 늘리고, 일본 각 지역에 숙박하는 관광객 수를 두 배 이상 확대해 연간 1억3천만 박 숙박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관광산업 성장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조화시키기 위해 ‘오버투어리즘(과도한 관광)’ 문제를 억제하는 정책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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