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만 믿었는데" 어마어마한 추락 반토막 난 '이 종목' 개미 비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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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만 믿었는데" 어마어마한 추락 반토막 난 '이 종목' 개미 비명 전망

나남뉴스 2026-02-06 23:43: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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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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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비트코인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결국 6만 달러선까지 밀려났다. 이는 2024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기록한 수준으로 현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만400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주 초부터 시작된 비트코인의 하락은 주로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하락세의 시작은 미국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된 케빈 워시의 매파 성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워시가 금리 인하에 비판적인 입장을 고수하면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급격히 식었고, 이로 인해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이다. 

특히 지난 4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는 의회 청문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해도 정부가 개입할 권한은 없다"며 정부 차원의 안전망 부재를 명확히 했다. 

사진=SBS
사진=SBS

시장은 이를 '정부가 비트코인을 보호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한 메시지로 받아들였고, 이로 인해 비트코인에 대한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되었다. 그 결과 비트코인의 가격은 급격한 하락세를 피할 수 없었다.

미국 가상자산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클래리티 법(CLARITY Act)'에 대한 논의 역시 시장에 혼란을 일으켰다. 

해당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지난 3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업계와 은행권의 논의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백악관은 이 법안에 대해 이달 말까지 절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지만, 법안 통과까지 여러 절차적 과제가 남아 있어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코인셰어즈는 '지니어스 법'이 지난 2023년 통과된 점을 고려할 때 클래리티 법의 연내 승인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인 입법 추진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분위기다.

 

추가 하락 가능성 여전히 존재해

사진=SBS
사진=SBS

비트코인의 가격 전망을 두고 전문가들의 시각은 나뉜다. 번스타인은 6만 달러에서 바닥을 형성한 후 상반기 내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번 조정을 상승 사이클의 일부 되돌림으로 보고 있다.

반면, 온체인 분석가인 아난다 바네르지는 현물 수요가 뚜렷하게 회복되지 않는 한 지금 가격보다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경고했다.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의 가격대에서 바닥을 예단하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더리움 역시 비트코인의 하락 흐름을 따라가며 큰 폭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현재 이더리움은 19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한 주 만에 30% 이상 하락했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의 매파 성향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라며 "높은 금리와 유동성 축소 우려가 위험자산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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