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씨티그룹, 규제 족쇄 해제 가시권…“연내 동의명령 종료 기대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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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씨티그룹, 규제 족쇄 해제 가시권…“연내 동의명령 종료 기대감 커져”

이데일리 2026-02-06 23:39:14 신고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씨티그룹(C)이 수년간 이어져 온 강도 높은 규제 제재에서 연내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씨티그룹 내부에서는 주요 규제 처분인 ‘동의명령(consent order)’ 관련 이행 작업이 올해 안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동의명령이 해제될 경우, 씨티는 지난 6년간 지속해 온 대규모 규제 대응 국면을 마무리하고 수익성 개선과 성장 전략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씨티의 동의명령은 2020년 발생한 9억 달러 규모의 리브론(Revlon) 채권자 오송금 사고를 계기로 부과됐다. 이후 리스크 관리와 데이터 거버넌스 전반에 대한 광범위한 개선이 요구됐고, 은행은 수천 명의 인력을 투입해 내부 통제 체계를 재정비해 왔다.

제인 프레이저 CEO는 최근 애널리스트들에게 “관련 작업의 약 80%가 완료됐다”고 밝힌 바 있으며, 최고재무책임자(CFO) 마크 메이슨 역시 올해 규제 대응 비용이 전년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부 임원들은 주요 고객들에게도 올해 중 규제 작업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종 해제 여부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와 통화감독청(OCC)의 검토와 승인에 달려 있다. 내부 감사와 규제 당국의 검증 절차가 남아 있어 공식적인 해제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규제 환경 변화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친(親)금융·친성장 기조가 강화되면서, 규제 당국이 씨티의 개선 조치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다. 월가 애널리스트들 역시 2026년 이전 동의명령 해제 가능성을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한편 씨티는 조직 슬림화, 인력 감축, 비핵심 사업 매각 등을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서며 지난해 주가가 60% 이상 상승했다. 다만 수익성 지표는 여전히 경쟁사 대비 낮아, 규제 족쇄 해제가 실질적인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해당 소식과 함께 현지시간 오전 9시 35분 시티그룹 주가는 3.25% 상승한 119.47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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