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라는 막강한 배우진과 탄탄한 장르물의 만남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 드라마는 거대한 스캔들을 파고드는 치밀한 전개와 세 여성 변호사의 독보적인 캐릭터 플레이를 선보이며 웰메이드 추적극의 탄생을 알렸다.
극 중 윤라영(이나영), 강신재(정은채), 황현진(이청아)은 여성 범죄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로펌 L&J를 창립하고 10년간 연대해 온 인물들이다. 약자와 정의를 위해 싸워온 이들의 서사는 피해자 명예 회복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하지만 극은 국민 사위로 불리던 배우 강은석(이찬형)의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이 무죄로 판결 나며 예상치 못한 국면에 접어들었다. 배후에 숨겨진 비밀 성매매 카르텔 커넥트인을 추적하던 기자가 살해되고, 피해자가 살인범을 자처하는 등 충격적인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특히 극 말미 윤라영이 괴한에게 피습당하는 반전 엔딩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세 배우의 연기 변신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나영은 예리한 통찰력을 가진 윤라영 역을 맡아 절제된 감정 연기와 섬세한 호흡으로 중심을 잡았다. 정은채는 로펌 대표이자 전략가인 강신재로 분해 냉철한 이성과 신념을 지닌 입체적인 리더상을 완벽히 구축했다. 이청아는 행동파 황현진 역을 통해 저돌적인 에너지와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극에 추진력을 더하며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박건호 감독은 세 배우의 시너지에 대해 각 인물의 감정선과 판단력, 입체적인 표현력이 대체 불가한 에너지로 채워졌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피해자의 편에 선 믿음직한 워너비 캐릭터들의 활약은 시청자들이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강력한 매력 포인트가 되고 있다.
강렬한 미스터리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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