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보다도 잔류 농약 검출량이 높게 나타난 채소가 있다.
시금치는 철분과 엽산, 비타민이 풍부한 대표적인 건강 채소지만, 한 환경단체의 과거 조사에서 상추보다도 잔류 농약 검출량이 높게 나타난 채소로 나타났다. 잎이 넓고 주름이 많은 구조 탓에 농약이 표면과 틈새에 남기 쉬운 것이다.
상추보다도 꼼꼼히 씻어야 합니다
전문가들이 가장 기본으로 강조하는 농약 제거 방법은 '흐르는 물 세척'이다. 시금치는 다듬기 전 뿌리 부분을 먼저 잘라내고, 잎을 한 장씩 가볍게 벌려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한다. 이때 볼에 담아 한 번만 헹구는 방식보다는, 흐르는 물에 여러 차례 나눠 씻는 것이 농약 제거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잎의 주름 사이를 손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주는 것도 중요하다.
물에 담가 두는 방식은 시간 조절이 핵심이다. 시금치를 물에 5분 내외로 담갔다가 건져내고, 이후 다시 흐르는 물에 헹구는 방법이 권장된다. 너무 오래 담가두면 수용성 영양소가 빠져나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금이나 식초를 넣은 물에 담그는 민간요법도 알려져 있지만, 농약 제거 효과는 흐르는 물 세척과 큰 차이가 없다.
베이킹소다나 전용 세척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성 성질로 일부 농약 성분 분해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소량만 사용해야 하며 반드시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용 채소 세척제 역시 사용법과 헹굼 횟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농약이 걱정돼 채소 섭취를 피하는 것보다, 올바르게 씻어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훨씬 이롭다"라고 조언했다. 정확한 세척 습관만으로도 시금치는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로 다가올 수 있다.
시금치의 주요 성분 및 효능
한편, 시금치는 베타카로틴, 루테인, 철분, 엽산, 비타민(K, C, A)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빈혈 예방, 눈 건강, 혈관 질환 예방 및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 철분과 엽산은 조혈 작용을 도와 빈혈에 좋으며, 루테인은 시력 보호, 식이섬유는 장 건강과 변비 개선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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