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최진승 기자] 내년 상반기 도봉구 창동에 문을 여는 K-POP 전용 공연장 '서울아레나'의 열기를 송파구 문정역에서도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서울아레나와 협력해 공연장의 물리적 공간을 도심 곳곳으로 확장하는 실시간 공연 송출 시스템인 ‘커넥티드 라이브(Connected Live)’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첫 번째 무대는 송파구 문정역 3번 출구 앞 '문정역 선큰 광장'이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 내 이곳에 대형 LED 미디어 스크린을 설치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커넥티드 라이브’는 서울아레나에서 열리는 고화질·고음질의 공연 영상을 지역 거점으로 실시간 송출하는 서비스다. 마치 전 세계 팬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연을 동시 시청하듯 서울 시민들은 도심 광장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현장의 박진감을 그대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문정역 광장을 체육·문화 여가 공간으로 재정비하는 ‘문정 운동정원(스포츠가든) 광장’ 조성 사업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서울시는 문정역 시범 사업을 통해 운영 모델을 정교화한 뒤 향후 남산, 한강공원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로 사업 대상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K-POP 열풍 속에서 지속 제기돼 온 좌석·티켓팅 한계 등 공연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경제적·물리적 제약으로 공연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K-POP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컬처 최진승 newsculture@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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