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수주 목표 12조5000억, 수익성 판단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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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수주 목표 12조5000억, 수익성 판단 고도화"

프라임경제 2026-02-06 17:26:31 신고

Ⓒ DL이앤씨

[프라임경제] DL이앤씨(375500)가 올 2026년 목표로 △수주 12조5000억원 △매출 7조2000억원을 제시했다. 주택·토목·플랜트 전반에서 수익성 판단 기준을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5년 연간 △매출 7조4024억원 △영업이익 3870억원이 예상된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1.0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2.8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5.2%)도 1.9%p 개선됐다.

DL이앤씨는 이번 실적과 관련해 리스크 관리 및 현금흐름 관리 강화 중심으로 사업 운영 효율이 높아지면서 실적 구조 변화가 나타났다는 입장이다. 다만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조6958억원(전년비 30.47%↓) △영업이익 630억원(33.06%↓) △당기순이익 2307억원(96.69%↑)이다. 

함께 제시된 수익성 지표를 살펴보면 △매출 총이익 9002억원 △당기순이익 3956억원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주택 사업 부문과 '자회사' DL건설 건축 부문이 공정·원가 관리를 강화하고 리스크가 높은 사업 비중을 조정한 점이 수익성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라며 "플랜트 사업 매출 비중 확대도 영업이익 증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연간 신규수주는 9조7515억원이다. 수익성이 담보된 프로젝트 중심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수주 흐름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특히 도시정비팀 산하에 공공정비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해 연희·장위·증산 등 주요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에도 서울 공공정비사업 수주활동을 적극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 경쟁력 기반으로 압구정·목동·성수 등 서울 핵심 지역 대형 도시정비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주택사업 이외에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및 발전 플랜트 사업 수주도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어려운 건설 업황 속에서도 재무 구조는 한층 더 개선됐다. 2025년 4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84%)은 전년(100.4%)과 비교해 크게 낮아졌으며 △현금·현금성 자산 2조532억원 △차입금 9636억원 △순현금 1조896억원이다. 이런 안정적 현금흐름과 보수적 재무 운용 바탕으로 2019년 이후 7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 수준(AA-)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지난해는 수익성 중심 사업 운영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현금 흐름 강화를 통해 체질 개선 성과를 확인했다"라며 "올해에도 선별 수주와 재무 안정성 기조를 유지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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