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청년정책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청년세대가 살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는 점을 반영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펼치는 정책 중에 제일 중요한 게 청년정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늘 이 시점에서도,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각 부처의 청년보좌역 선발이 마무리되면 올해 4월께 이들 보좌역과 청년정책 담당관들이 참여하는 '전체 청년정책 실무 조정 회의'를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부와 정당 청년위원회, 대학생위원회 등이 참석하는 '청년 당정회의'도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청년 세대를 대표하는 여야 의원들도 자리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인 모경종 의원은 "얼마 전 청약에서 떨어진 8개월 아기의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청년에)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야 하는 시대가 됐다. 그만큼 기회가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우리가 정치에서 싸우는 동안 민생은 어려워지는 부분이 많다. 청년 문제는 더 심한 영역"이라며 "청년 문제에 있어서는 (여야가) 힘을 모아 대안을 찾고 정치를 개선해보자는 생각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이어 청년 취업 문제와 청년 소통 확대, 청년의 각종 위원회 참여 확대 등 안건에 대한 각 부처 관련 사업 보고가 이뤄졌다.
재정경제부는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을 전년 대비 4000명 늘려 총 2만8000명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청년 인턴 채용도 3000명 늘린 2만4000명으로 증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인공지능) 중심 대학 10곳을 선정해 연간 30억원을 지원하고, 이공계 박사 우수장학금(1000명)을 신설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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