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스텔란티스 겨냥 광고 이탈리아서 금지…“조롱 너무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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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스텔란티스 겨냥 광고 이탈리아서 금지…“조롱 너무 심해”

더드라이브 2026-02-06 13:28:28 신고

▲ 문제가 된 광고 <출처=BYD>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가 최근 이탈리아에서 진행한 광고 캠페인이 스텔란티스를 겨냥했다는 이유로 규제 기관에 의해 금지됐다. 해당 광고는 습식 타이밍벨트를 사용하는 차량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반납 시 최대 1만 유로(약 170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이었다.

이번 캠페인은 ‘오퍼레이션 퓨어리피케이션(Operation Purification)’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으며, 인쇄물과 디지털 광고를 통해 “오일에 잠기는 벨트를 사용하고 있나요? 매일 출근길이 힘든 당신을 위해, BYD 특별 보너스를 확인해 보세요” 등의 문구를 포함했다. 이는 스텔란티스의 퓨어테크 엔진을 겨냥한 메시지로 해석됐다. 해당 엔진은 벨트가 상시 오일에 잠기는 구조를 갖고 있으며, 이전에 리콜과 보증 연장 조치가 있었던 바 있다.

▲ 씨라이언 7 <출처=BYD>

이탈리아 광고 자율 규제 기구(IAP)는 BYD의 광고가 경쟁사를 직접 겨냥한 비교 광고이자, 명예 훼손과 소비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업적 커뮤니케이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BYD 측은 이번 캠페인이 전기차 전환을 장려하기 위한 제안이었다고 해명했으나, 규제 당국은 불공정 경쟁적 공격으로 받아들였다.

스텔란티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은 소비자와 경쟁사를 부당한 광고로부터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인정한 중요한 판단”이라고 밝혔다. 한편, BYD는 피아트·FCA 출신 임원 알프레도 알타빌라의 주도로 유럽 시장에서 공격적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BYD의 이탈리아 판매량은 2024년 약 2,000대에서 2025년 2만 3,621대로 급증했다.

▲ 씰 <출처=BYD>

이번 사건으로 관심은 BYD의 다음 대응에 쏠리고 있다. 스텔란티스가 법적·규제적 수단을 전략적으로 활용한 것인지, BYD가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여부는 향후 유럽 전기차 시장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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