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작년 경상수지, 1230억5000만달러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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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작년 경상수지, 1230억5000만달러 흑자

프라임경제 2026-02-06 11:29:51 신고

[프라임경제]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큰폭으로 확대되면서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등 수출 호조와 해외 투자 배당·이자가 증가한 결과다. 개인과 국민연금 등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 규모도 1000억달러를 웃돌았다.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큰폭으로 확대되면서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 연합뉴스

6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2025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87억달러(약 27조5000억원)로 집계됐다.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다.

지난해 연간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총 1230억5000만달러( 약 180조6000억원)로 기존 역대 최대 기록(2015년 1051억원)을 갈아치웠다. 한은의 지난해 11월 전망치(1150억원)보다도 80억달러 이상 많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1380억7000만달러)·본원소득수지(279억2000만달러), 본원소득수지 중 투자(배당·이자)소득수지(301억7000만달러) 모두 신기록을 달성했다. 금융계정(1197억6000만달러) 역시 역대 최고치다.

김영환 한은 경제통계1국장은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유가 하락이 겹쳐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 2015년에 이어 두번째로 1000억달러 돌파했다"며 "상품수지 흑자가 전년보다 25%나 증가, 늘어난 해외투자자산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투자소득수지·배당소득수지 등과 함께 본원소득수지도 279억달러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만 보면, 상품수지가 188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전월(147억달러) 대비 개선되면서 월간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만 보면, 상품수지가 188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전월(147억달러) 대비 개선되면서 월간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 한국은행

수출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716억5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정보기술(IT) 품목 증가세가 반도체·정보통신기기 중심의 호조를 지속한 가운데, 비IT 품목도 기계류·정밀기기, 의약품 등을 중심으로 늘면서 2개월 연속 증가했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통관 기준 수출은 △반도체(43.1%) △컴퓨터주변기기(33.1%) △의약품(27.3%) 등이 늘었다. 다만 승용차(-4.2%) 등에서는 줄었다.

수입은 528억달러로 1.7% 증가했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원자재(-1.0%)가 감소세를 지속했지만 승용차와 금 중심의 소비재(17.9%) 증가세가 두드러지며 2개월 연속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36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해외여행 성수기인 겨울방학 영향으로 출국자 수가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14억달러)가 증가한 데 기인했다.
 
임금·배당·이자 흐름을 반영한 본원소득수지는 47억3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배당소득수지 흑자가 9억3000만달러에서 37억1000만달러로 급증한 영향이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융계정 순자산은 12월 중 237억7000만달러 불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64억9000만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51억7000만달러)도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43억7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 채권 위주로 56억8000만달러 늘었다.

김 국장은 "거주자의 연중 해외주식투자 규모는 역대 최대인 1143억달러로 집계됐는데, 경상수지 흑자와 맞먹는 규모"라며 "주체별로는 자산운용사·보험·증권사 등이 421억달러, 국민연금 등 공적기관이 407억달러, 개인이 314억를 투자했다. 개인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등까지 고려하면 개인의 직·간접 해외 주식투자 규모가 국민연금 등 공적기관 규모를 상회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환율 영향과 관련해선 "전체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 급증이 외환 수급과 관련해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 측면의 경상수지 흑자 효과 등을 상당 부분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 관세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위험) 등이 있지만,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어지고 유가도 계속 안정된다면 올해 경상수지도 좋은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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