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노동시장 약화했지만 붕괴는 아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지난해 12월 미국 구인 공고 수가 거의 100만개 감소해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국 노동부가 5일(현지시간) 내놓은 월간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구인 공고 수는 654만개로, 1년 전보다 97만개 감소했다.
팬데믹 이후 경기 호황이 절정에 달했던 4년 전에는 구인 공고 수가 1천200만개를 넘어서며 정점을 찍었다.
12월 신규 채용 인원은 529만명으로, 1년 전보다 8만명 증가했다. 자발적으로 일자리를 그만둔 인원은 320만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명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를 노동시장이 약화했지만, 붕괴한 것은 아님을 시사하는 수치들로 풀이했다.
지난해 12월 해고 인원은 176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9만명 증가했지만 해고 인원은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해고율은 1.1%로, 1년 전과 같았다.
한편 노동부의 1월 고용보고서는 오는 6일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있었던 부분적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여파로 오는 11일 발표된다.
jungwo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