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게펜 레코드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가 미국 대표 심야 토크쇼에 출연해 존재감을 각인했다.
캣츠아이는 5일(한국시간)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등장했다. 지미 팰런은 캣츠아이를 “틱톡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되고, 그래미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그룹”이라고 소개하며 스튜디오 열기를 끌어올렸다.
멤버들은 각기 다른 롱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게 등장했고, 리더 소피아는 “K-팝 트레이닝 방법론에 기반한 글로벌 걸그룹”이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팰런은 그래미 어워드 당시 무대 사진을 언급하며 “슈퍼히어로 같다”고 감탄했고, 멤버들은 레이디 가가, 마일리 사이러스, 배드 버니 등 톱 아티스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대에 섰던 긴장감을 털어놨다.
막내 윤채는 블랙핑크 팬임을 밝히며 로제와의 만남을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너무 긴장돼 영어로만 인사했는데, 로제가 한국어를 할 줄 아느냐고 물어봐 줬다. 정말 다정했다”는 에피소드가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슈퍼볼광고 소식도 화제였다. 캣츠아이는 9일(현지 기준) NFL 챔피언 결정전 중계 도중 송출되는 스테이트 팜 캠페인 광고에 등장할 예정이다. 팰런이 “슈퍼볼은 그래미보다 더 큰 무대일 수도 있다”고 짚자, 멤버들은 “우린 ‘지미 팰런쇼’에도 나왔다”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방송에서는 해당 광고 안무도 공개됐다.
킬힐과 드레스 차림임에도 라이브 밴드 세션에 맞춰 ‘칼군무’를 소화했고, 객석의 팬들이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보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캣츠아이는 신곡에 대해서도 “올해 준비한 것이 많다”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컬러풀’, ‘에너제틱’, ‘핫’, ‘펀’, ‘피어스’ 등 키워드와 함께 ‘차를 마시는 제스처’로 힌트를 남겼다.
캣츠아이는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된 팀으로, 하이브의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 성과로도 언급된다. 이들은 3월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4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4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른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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