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락 여파에 코스피가 개장 직후 5000선을 붕괴하며 급락 중이다. 지수 급락에 따라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6.91포인트(4.59%) 내린 4926.66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867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65억원, 346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시간 코스피 주요 종목은 일제히으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3.84%), SK하이닉스(-5.00%), 삼성전자우(-4.56%), SK스퀘어(-7.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5%), 현대차(-1.19%), 두산에너빌리티(-1.66%), LG에너지솔루션(-0.25%)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36%), 기계·장비(-4.58%), 제약(-4.55%), 일반서비스(-2.79%), IT 서비스(-2.06%), 화학(-3.22%), 금융(-5.21%), 의료·정밀기기(-3.05%), 유통(-0.80%) 등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1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1.12포인트(4.61%) 내린 1057.29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654억원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3억원, 219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주요 종목도 내림세를 보였다. 에코프로(-6.81%), 알테오젠(-4.91%), 에코프로비엠(-8.09%), 레인보우로보틱스(-7.17%), 삼천당제약(-2.92%), 에이비엘바이오(-4.57%), 코오롱티슈진(-5.11%), 리노공업(-4.60%), HLB(-3.44%), 리가켐바이오(-5.49%)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한국증시 하락세는 미국 AI 등 기술주 급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주식시장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63.99포인트(1.59%) 떨어진 2만2540.59에 장을 마감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은 각각 4%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비트코인도 7만달러를 밑돌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미국 AI주 약세, 아마존 시간 외 폭락, 금, 코인 시장 급락 등 대외 상황의 영향을 받아 약세로 출발할 전망"이라며 "국내 증시는 여전히 단기 폭등 부담 속에서 높은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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