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려운이 디즈니+ 새 시리즈 '블러디 플라워'에서 천재 연쇄살인범 이우겸 역으로 파격 변신했다. 지난 4일 첫 공개된 이 작품에서 려운은 극 초반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블러디 플라워'는 모든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연쇄살인범을 둘러싼 인물들의 신념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에피소드에서 이우겸은 살인 용의자로 체포된 후 변호사 박한준, 검사 차이연과 치열한 심리전을 벌였다. 그는 불치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살인을 주장하며, 세상을 살렸다는 확신 속에 죄책감 없는 태도로 일관했다. 변호인과 검사 사이에서 팽팽한 대치 구도를 이어가며 숨 막히는 심리전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거짓말 탐지기 검사 중 미소를 짓거나 재판장에서 여유로운 웃음을 보이는 그의 예측 불가한 모습은 긴장감을 더욱 극대화했다.
이번 작품에서 려운은 이전과는 다른 색다른 변신으로 시선을 모았다.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반짝이는 워터멜론'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온 그는 이우겸이라는 인물을 차분하면서도 밀도 있게 구현했다. 비밀스러운 정체를 지닌 인물을 절제된 표현으로 그려내며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묘미를 살렸다. 감정의 동요가 드러나지 않는 태도와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치밀한 감정선으로 작품의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했다.
려운은 잔혹한 연쇄살인범 설정과 대조되는 고요하고도 장난기 어린 표정, 디테일을 살린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거칠어진 얼굴과 흔들림 없는 태도로 인물의 내면을 밀도 있게 표현하며, 통제된 공간 속에서도 차분함을 유지하는 이우겸의 모습을 리얼하게 구현했다. 냉정하게 감정을 통제하는 그의 연기력은 미묘한 신경전부터 순간적인 감정까지 다채롭게 빛을 발했다. 이처럼 려운은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주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강렬한 캐릭터로 돌아온 려운의 활약이 기대되는 '블러디 플라워'는 총 8부작으로, 매주 수요일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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