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이 비트코인을 금과 비교하며 이색적인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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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이 비트코인을 금과 비교하며 이색적인 분석을 내놨다

위키트리 2026-02-06 08:31:00 신고

5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본점 현황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 뉴스1

비트코인이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과 점점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이 같은 괴리가 오히려 장기 투자 매력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금보다 낮다는 점이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관점에서는 비트코인의 투자 논리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JP모건은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불려온 기존 인식과 달리, 최근에는 금·은 등 전통적 안전자산과 뚜렷하게 분리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금 가격은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매수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힘입어 2025년 한 해 동안 60% 이상 급등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2026년 들어서도 약세를 이어가며 여러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고, 주요 위험자산보다도 부진한 성과를 냈다.

JP모건은 이 같은 격차가 시장 불안 국면에서 비트코인이 헤지 수단으로서 매력을 잃었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최근 위험자산, 특히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디지털 자산도 추가 압박을 받았고, 동시에 금과 은 역시 급격한 조정을 겪었다”고 분석했다.

이런 흐름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확인된다. JP모건은 ETF 자금 유출과 선물 시장 청산이 이어지면서 기관과 개인 투자자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심리가 확산됐다고 지적했다. 스테이블코인 공급 규모 역시 줄어들며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JP모건은 단기 약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을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았다.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이후 금이 비트코인보다 수익률에서는 앞섰지만, 그 과정에서 변동성은 훨씬 더 커졌다고 짚었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비트코인이 오히려 투자 자산으로서 매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JP모건은 이론적으로 비트코인이 최근 금과 동일한 수준의 변동성을 보이려면 가격이 약 26만6000달러까지 올라야 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는 현실적으로 단기간에 달성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비교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인식될 경우 잠재적인 상승 여력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JP모건은 “올해 안에 26만6000달러라는 변동성 조정 가격에 도달하는 것은 비현실적이지만, 부정적인 투자 심리가 해소되고 비트코인이 금과 동등한 ‘재난 대비 헤지 자산’으로 다시 평가받는다면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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