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손익보다 '전고체 소재 기대감' 부각…중장기 재평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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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손익보다 '전고체 소재 기대감' 부각…중장기 재평가 관건

프라임경제 2026-02-06 07:17:25 신고

ⓒ 에코프로비엠

[프라임경제] BNK투자증권은 6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단기 손익 개선보다는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 진전에 따른 중장기 기대감이 주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용 양극재를 주력으로 하는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다.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파워툴 등 다양한 전방 산업에 대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략 고객사와의 협업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용 소재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99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예상치를 62% 상회했다. 다만 이번 영업이익 개선은 실질적인 수익성 회복보다는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유형자산 내용연수를 기계장치 10년에서 15년으로, 건물·구축물은 20년에서 40년으로 연장하면서 감가상각비가 약 400억원 감소했다.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전방 산업별로는 EV향 매출이 30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 증가했다. 북미 매출은 부진했지만 유럽향 물량이 이를 일부 상쇄했다. 반면 파워툴향 매출은 952억원으로 16% 감소했고, ESS향 매출은 946억원으로 43% 줄었다. 

어려운 시황 속에서도 최근 분기 동안 영업이익 400~500억원대를 유지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수익과 회계 효과가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는 평이다.

올해 실적 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BNK투자증권은 북미 전기차 시장이 구매 보조금 폐지와 BOSK 합작법인(JV) 청산 영향으로 내년에도 부진할 것으로 봤다. 

반면 유럽은 일부 국가의 보조금 확대와 완성차 업체(OEM) 신차 효과로 성장이 기대된다.

이에 맞춰 헝가리 공장이 2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국내 공장의 가동률이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규 설비가 더해지는 만큼 효율적인 가동률 관리와 신규 고객사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회계적으로도 지난해에 1200억원 이상의 일회성 이익이 반영돼 있어 올해는 전년 대비 증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BNK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핵심 투자 포인트로 전고체 배터리 소재를 꼽았다. 전해질과 전고체용 양극재 개발이 양산 단계로 전환될 경우, 손익 개선보다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먼저 나타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은 기저효과와 북미 EV 부진으로 부담이 있지만,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이 가시화될 경우 멀티플 리레이팅이 가능하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상향했지만, 현 시점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을 감안해 보유 의견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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