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정규장 마감이후 공개된 로블록스의 지난 4분기 실적에서 예약 매출(Bookings)은 2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3%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 예상치 20억9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핵심 성장 지표인 일일활성사용자수(DAU)는 1억4400만명으로 69% 늘었고 총 사용 시간도 350억시간으로 88% 폭증하며 각각 시장 전망치(DAU 1억3800만명, 사용 시간 323억5000만시간)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번 실적은 단순한 매출 개선을 넘어 사용자 기반 확대와 체류 시간 증가가 동시에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을 제작 및 유통하는 ‘게임 플랫폼’ 모델이 안정적으로 안착하며 수익화 잠재력이 재부각됐다는 분석이다. 그간 수익성 우려로 짓눌렸던 투자심리가 한꺼번에 되살아났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로블록스 주가는 전일대비 3.96% 하락한 60.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실적공개 직후 매수세가 몰리며 시간외 거래에서 20.52% 폭등한 73.00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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