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쳐줄게" FA 이적생 향한 채은성 도발…김범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형, 저한테 약하잖아요" [아마미오시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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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쳐줄게" FA 이적생 향한 채은성 도발…김범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형, 저한테 약하잖아요" [아마미오시마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2-06 01:59: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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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일본 아마미오시마, 유준상 기자) "(채)은성이 형이 잘 갔다고 하면서 '맛있게 쳐줄게' 이러는 거예요(웃음)."

1995년생인 김범수(KIA 타이거즈)는 2015년 1차지명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뒤 2025시즌까지 단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았다. 제구 난조로 고생하기도 했지만, 2022년과 2023년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하는 등 한화 불펜에 큰 보탬이 됐다.

지난해에는 73경기 48이닝 2승 1패 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많은 이닝을 소화한 건 아니었으나 꾸준히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면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다만 부진이 길어진 점에 대해서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김범수는 "좋은 팀에서 가을야구도 했고 나를 잘 기용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그래서 한화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잘했을 때보다 못했을 때가 더 많았다. 4~5년 정도 더 잘했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돌아봤다.



그런 김범수가 올겨울 한화를 떠나 KIA에서 새 출발했다. 2025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한 김범수는 지난달 21일 3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12억원, 인센티브 3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김범수는 FA 신분이었기 때문에 비시즌 동안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훈련할 수 없었다. 그는 "그 당시에는 제대로 공을 던질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 계속 한화에 있었다면 실내나 야구장에서 공을 던졌을 것"이라며 "일단 투구보다는 회복, 웨이트 트레이닝, 순발력에 맞춰서 몸 상태를 올리고 스프링캠프에 왔다"고 설명했다.

김범수는 이르면 4월 10~12일 대전 한화전에서 친정팀을 처음 상대할 전망이다. 그런데 어쩌면 더 빨리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마운드에 오를지도 모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4일 발표한 시범경기 일정에 따르면 KIA와 한화는 3월 19~20일 대전에서 2연전을 소화한다.

김범수는 "(한화와) 시범경기 일정이 있더라. 시즌에 맞춰서 던지고 싶은데, 어차피 상대해야 하는 만큼 일찍 매를 맞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타자들이 어떤지 한번 맞아보려고 한다"며 "나도 좋은 공을 던져야겠지만, 어쨌든 한화 타자들을 1번부터 9번까지 제대로 다 상대해본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화에서 함께 뛴 채은성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김범수는 "은성이 형이 잘 갔다고 하면서 '맛있게 쳐줄게' 이러더라. 그래서 내가 '(채)은성이 형, 저한테 약하잖아요. 안타를 못 쳤잖아요'라고 얘기하니까 은성이 형이 '그때(LG 트윈스 시절)의 나와 다르다고 하길래 '저도 그때와 달라요'라고 했다"며 미소 지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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