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주주환원율 50% 시대 열었다…지난해 순익 4.9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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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주주환원율 50% 시대 열었다…지난해 순익 4.9조원

비즈니스플러스 2026-02-05 16:52: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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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사상 처음으로 주주환원율 50%를 돌파하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비이자이익 중심의 질적 성장과 글로벌 부문의 선전이 실적을 견인했다.

◇주주환원율 50.2% 기록…2.5조원 규모 환원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5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5년 결산 배당금을 주당 880원(기본 570원+추가 310원)으로 결의했다. 연간 주당 배당금은 2590원이다. 총현금배당 1조2500만원과 자기주식 취득 1조2500만원을 합쳐 총 2조5000만원을 주주에게 돌려준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분리과세 혜택을 고려해 추가 배당을 실시하고,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감액배당’ 안건도 주총에 상정했다. 2026년 상반기 중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해 주당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비이자·글로벌이 이끈 실적…세전 글로벌 손익 1조원 돌파

2025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4조97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이 14.4% 늘어나며 성장을 주도했다. 증권 부문 순이익이 전년 대비 113.0% 급증했고, 신한자산신탁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글로벌 부문은 국내 금융사 최초로 세전 이익 1조원(1조890억원) 시대를 열었다. 베트남 2720억원, 일본 1792억원 등 현지화 전략이 빛을 발했다. 그룹 전체 손익 중 해외 비중은 16.6%에 달한다.

◇20조원 규모 ‘생산적 금융’ 투입…실물경제 지원

신한금융은 2026년 총 20조원을 투입해 실물경제 지원을 강화한다. 모험자본 2조원, 기업대출 13조원 등 생산적 분야에 자금을 공급하고, 포용 금융 시리즈인 ‘밸류업 3종’에 3조원을 배정했다.

장정훈 신한금융 부사장은 “ROE(자기자본이익률) 중심의 밸류업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견조한 재무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계열사별로 △신한은행은 당기순이익 3조7748억원을 기록해 견조한 이익 체력을 입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주식 위탁수수료 증가로 3816억 원의 수익을 냈으며, △신한라이프는 보험계약마진(CSM) 7.6조 원을 확보하며 자산 건전성을 유지했다.

다만 4분기 그룹 당기순이익은 5106억원으로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 영향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33%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 중이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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