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의 출소를 막기 위해 벌어진 긴박한 검거 과정을 조명하며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5일 방송되는 ‘꼬꼬무’는 ‘16년의 미제, 20일의 추적 – 김근식 검거 작전’ 편을 통해 학교 주변에서 미성년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사회적 공분을 샀던 김근식 사건과, 그의 추가 범죄를 밝혀내기 위한 수사기관의 집요한 추적을 다룬다. 세븐틴 조슈아, 배우 장영남, 개그우먼 신봉선이 리스너로 함께해 이야기에 깊이를 더한다.
방송에 따르면 김근식은 혼자 등·하교하던 학생들에게 접근해 범행을 저지른 인물로, 짧은 기간 동안 다수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러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특히 어린 피해자들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당시 사회적 분노가 거셌던 사건이다. 스튜디오에서 이야기를 듣던 리스너들 역시 말을 잇지 못하며 분노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전환점은 김근식의 만기 출소를 앞둔 시점에서 찾아왔다. 그의 사진을 본 한 피해자가 과거 자신이 겪은 사건의 가해자로 그를 지목하면서, 묻혀 있던 미제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 출소까지 단 6시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은 전례 없는 결정을 내린다. 과거 수년간 발생한 성범죄 미제 사건들을 대대적으로 재검토하며 김근식과의 연결고리를 찾기 시작한 것이다.
인천, 파주, 고양 등 여러 지역의 사건 기록을 전수 조사하는 초유의 수사가 이어졌고, 그 과정은 말 그대로 시간과의 싸움이었다고. 방송은 당시 수사를 직접 담당했던 검사들이 출연해 숨 막히는 현장의 분위기와 결정적 순간들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직접 공부한 사건을 일상적인 공간에서 1대1로 전달하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이번 회차에서는 정의를 향한 집념이 어떻게 한 인물의 운명을 다시 법정으로 돌려세웠는지, 그 치열했던 20일의 기록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꼬꼬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SBS에서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