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경찰이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활용한 수색 끝에 실종됐던 치매 노인을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
5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 30분께 연천군 신서면 일대에서 치매를 앓는 6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첫날 수색에서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하자 경기북부경찰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드론팀은 다음 날인 2일 오전 8시께 현장에 출동해 본격적인 수색에 나섰다.
이날 수색에는 실종자 수색용 경찰 드론 2대와 핸들러가 투입됐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 등 관계 기관 인력 100여 명이 함께했다.
드론은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하천과 수로,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범위를 넓혀 약 3㎢ 범위를 수색했다.
경찰은 드론 투입 약 7시간 만에 폐비닐하우스 내부에 있던 실종자를 발견했으며, 구조 당시 남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북부경찰청에는 현재 수색용 드론 2대와 전문 조종 인력 2명, 일선 경찰서에는 남양주남부경찰서와 양주경찰서를 드론 거점서로 지정해 드론 4대를 운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드론 운용 규칙에 따른 체계적인 운용을 통해 각종 실종자 수색과 재난 현장에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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