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025년 실적을 바탕으로 2026년에는 소비자간 거래(B2C) 부문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반면, 기업간 거래(B2B) 부문은 AI 데이터센터(AI DC)를 중심으로 전년 이상의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5일 열린 2025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모바일 가입자 기반 확대를 통해 모바일 부문이 약 4% 성장했고, AIDC 중심의 기업 인프라 부문은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개선 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여 CFO는 “3분기에 일시적으로 반영된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2026년 전망과 관련해서는 사업 부문별로 상이한 흐름을 예상했다. 그는 “B2C 부문은 지난해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로 성장 속도가 완만해질 수 있다”면서도 “B2B 부문은 AI DC를 기반으로 전년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장기 전략에 대해서는 “수익성 중심의 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는 한편, 통신 사업의 본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제고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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